에피소드이번 가을여행지는 경상도 통영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한번 왔었던 곳입니다. 즐거움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많았던 도시였습니다. 저번 여행이 낚시와 드라이브였다면 이번 여행은 성격을 조금 다르게 했습니다. 느리지만 그만큼 천천히 보고 듣고 오는 여행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내려가는 시간 책이라도 읽고 생각도 정리하면서 가기 위해 차도 내버려 두고 버스로 출발합니다. 훌훌게스트하우스이번 여행의 가장 큰 포인트라면 역시 게스트하우스에서 묶기로 한 점입니다. 어느 게스트하우스를 갈까 고민하던차에 훌훌게스트하우스로 정했습니다. 이미 통영은 한번 와본지라 어느쪽에 위치한 곳인지 대략 감이 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통영 운하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는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