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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술집] "홍대에서 분위기 좋은 고백장소 찾았다" - 홍대 무제한 칵테일 바 B2 20141211

스타(star) 2014. 12. 14. 03:12

젊음의 거리

요새는 홍대 오는 일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친구L과 함께 홍대에 숨어있는 가게들을 찾으러 다니는게 요새 일상이자 취미가 되었습니다. 



원래 한번 다녀간 가게는 어지간해서 당분간은 잘 들리지 않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요새는 워낙 가볼 곳도 많고, 다른 분위기들을 자꾸 찾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사이에 두고 두번 연속 가게 된 곳이 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만나면 고백장소로 찜해둔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B2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외관

우선 킥오프를 울리기전에 경기장 부터 둘러보시겠습니다. 요새 밀고 있는 스미노프 세트와 무제한 칵테일 현수막이 눈에 띄입니다. 

요새같이 주머니 사정 안좋은 시기에 안주 반입 OK라는 반가운 안내를 듣고 이미 편의점에서 초콜릿과 빼빼로를 사왔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 아늑함이 전달됩니다. 

4분의 4박자의 힙합 비트를 들으면서 입장을 하겠습니다. 저절로 몸이 리듬을 타면서 릴렉스를 느끼게 됩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모던함과 힙합의 믹스가 돋보이네요. 바 쪽 자리 사진입니다.

평일에는 훈남 바텐더님이 계시고요. 주말에는 섹시한 바텐더분이 직접 칵테일을 제조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이쪽 안쪽 자리는 약속의 장소입니다. 촛불과 조명이 만들어낸 하모니입니다. 이미 멋진 남성분과 여성분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더 이상은 촬영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부터 1일"은 이 곳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완벽한 분위기에 고백 타이밍은 저절로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촛불의 향연입니다.



안쪽 쿠션 자리는 더 장난이 아니군요. 분위기에 플러스로 편안함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버렸습니다. 

아마, 오늘 이대로는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아요. 



B2는 평일과 주말이 조금 다릅니다. 평일에는 칵테일바이고, 주말이 되면 소울 넘치는 클러버님 덕분에 분위기 좋은 힙합 클럽이 됩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는 오늘 저번과 마찬가지로 무제한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무제한 칵테일은 아래의 메뉴에서 마음껏 골라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 칵테일도 좋지만, 너무 과한 음주는 해롭다는 것 다들 아시죠?




칵테일

오늘 저희가 첫번째로 시킨 칵테일은 제가 좋아하는 크렌베리 보드카입니다. 붉은색의 강렬한 도발이 매력적인데요. 

맛은 새콤달콜 딸기맛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친구가 주문한 것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모양새를 보아하니 토닉이 섞인 것 같습니다. 진토닉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제가 즐겨 먹는 안주인 ABC초코렛과 빼빼로의 환상적인 궁합입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달콤함으로 승부를 보겠습니다.




칵테일만 먹다보니 알콜이 부족한 것 같아요. 

시원하게 데낄라 샷으로 한잔씩 마십니다. 



아래는 제 기억으로는 코스모폴리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가리따의 위용입니다.



마지막꺼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먹을 때 적어둘걸 그랬네요.



바텐더 분들이 모두 칵테일 제조 솜씨가 일품입니다. 

단체석도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 단체 생일 파티도 많이 하시구요. 연말 모임이나 송년회 깔끔하게 칵테일로 마무리 하세요.






위치

홍대 삼거리 포차에서부터 출발하셔도 되고 상상마당 길 건너서 출발하셔도 됩니다.





B2

010-9740-0727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8-6 지하 1층

공영주차장이용/카드가능/예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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