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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디퓨저 재료 구입 성공기" - 방산시장 20140421

스타(star) 2015. 4. 26. 18:55

방산종합시장​

요즘따라 방산시장에 자주간다. 얼마전에 발견한 김치찌개 맛집도 있고, 요즘 취미가 된 디퓨저의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서이다. 사실, 그 전에 방산시장은 내가 다니기에 좀 애매한 시장이었다. 주로 판매하는 제품들이 에폭시, 벽지와 같은 인테리어 제품이거나, 쇼핑백이나, 향오일, 방향제와 같은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디퓨저 만드는 취미가 생기다 보니 새삼 회사와 가까운 곳이 이런 시장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뭐든 자신이 즐기는 것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야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다.


매일 저녁에만 가서 잘 몰랐는데, 낮에 가니 굉장히 사람도 많고 북적거리는 시장이었다. 또한, 주로 제품 판매를 위한 가게가 많은 편이고, 간식이나 맛집들은 골목으로 좀 들어가야 보이는 시장이었다. 


골목마다 포장지 또는 쇼핑백을 파는 곳이 많았다. 선물용 제품을 만들거나 재료를 구할 때 방산시장이 좋은 것 같다. 어쩐지, 발렌타인데이니 크리스마스니 하는 기념일마다 여자들이 방산시장에 가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매장마다  예쁜 유리병이나, 포장용 상자, 박스 같은것들을 정말 싸게 구할 수 있다.




국제벽지

지나가다가 "국제벽지"에 들어가서 디퓨저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했다. 방산시장A동에 가면 더 많은 업체들이 있는데 이곳은 밖에 있기도 하고, 우리 사무실과 가깝기 때문에 이곳을 애용한다. 


오른쪽의 유리병은 발견하기 쉽지 않은 디자인의 병이었다. 다른 가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모양이라서 잽싸게 구매했다. 방산시장의 수많은 가게마다 거래처가 전부 다르고 취급하는 제품들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틈틈이 틈날 때마다 발품을 좀 팔아야 하는 것 같다.


벽지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오일도 팔고, 이것저것 향수와 디퓨저 관련 제품도 취급했다.


친절하게 어떻게 섞어야 하는지 배합비율도 알려주시고, 매점 사장님과 직원들의 친절도가 높았다. 물건 가격 조금 더 주더라도 좋은 제품을 추천해주어서 좋았다. 

매일 오전에는 선생님이 오셔서 향초 만드는 특강을 해주신다고 하니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강좌 수강하고 후기를 적어올 예정이다.




위치

을지로4가역 4, 5, 6번 출구로 나오면 가깝다.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6:00 / 일요일 휴무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251-1

주차가능/예약불가/카드일부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