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부산 여행시 만났던 식당과 술집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부산의 번화가들을 중심으로 관광을 다녔습니다. 해운대, 경대앞, 동래구 등등 유명한 번화가와 대학가들을 중심으로 돌았습니다. 확실히 서울과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부산만의 느낌과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제일 먼서 해운대에서 들렸던 이자까야인 오뎅끼데스까부터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뎅끼데스까는 부산 해운대 인근의 장산이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
한참을 찾아가니 다소 조용한 골몰길이 나왔습니다. 인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분위기 있는 가게들이 성업중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뎅끼데스까 이자까야는 신장개업 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바깥쪽 자리에서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이용 가능 할 것 같군요.
원래는 제가 자주 놀러 가던 서울의 건대입구에 있던 맛집이 부산으로 왔네요.
인테리어
내부 분위기는 매우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긴 다찌스타일에서 다양한 인원을 수용가능한 테이블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앉았던 좌석인 오뎅 테이블 좌석입니다.
조용한 룸 스탈의 좌식 테이블도 존재합니다.
피규어들이 잔뜩 쌓여있었습니다. 사장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보아하니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맛있는 오뎅들 직접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판
이번엔 메뉴판 소개입니다. 오뎅꼬치 모듬 및 단품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 다음엔 식사까지 대용할 수 있는 볶음 및 철판 안주류입니다.
준비
오뎅탕 하나와 와사비관자구이를 하나 주문하고 맥주는 기린 이찌방을 두병 주문했습니다. 요즘 따라 자주 먹는 기린 맥주입니다.
기본 안주로는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삶은 완두콩입니다.
단무지 입니다. 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네요.
요즘 자주 먹는 기린 이찌방이 오뎅과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오뎅꼬치
오뎅꼬치를 주문하면 다음과 같이 테이블에 있는 오뎅국물 탕에 담아줍니다. 오뎅이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꼬치들이 제공됩니다.
뜨끈한 오뎅국물입니다. 머그컵을 하나 가져다 주는데요. 거기에 덜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그다지 뜨겁지 않습니다.
오뎅끼데스까에서 주문한 오뎅들은 전부 다양합니다. 당면이 들어있는 오뎅도 있었고, 치즈가 들어있는 오뎅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포장을 생각해갈만큼 맛있는 오뎅들이 많습니다.
와사비관자치즈철판구이
하이라이트였던 와사비관자치즈철판구이입니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관자구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넓적한 판에 가득 뿌려진 모짜렐라 치즈가 일품이었습니다.
키조개의 담백함과 치즈의 짭잘한 맛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문어 꼬치
한참뒤에 나왔던 문어꼬치입니다. 서비스인줄 알았는데요. 세상에 이 요리가 기본안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꿈틀거리는 가쓰오부시 사이로 한젓가락 집어보니 문어 다리가 이렇게 통으로 들어 있었습니다. 먹어보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거만 따로 더 주문하고 싶더군요.
위치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뎅끼데스까
051-701-011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420-1번지
영업시간 매일 18:30~05:00
예약 / 단체석 / 인근주차장이용 / 남녀 화장실 구분 / 신용카드 / 현금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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