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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못다한 이야기

남자끼리 여행을 가도 싸운다남자끼리 여행을 가도 싸우긴 싸우더군요. 여행은 서로 마음을 비우고 떠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만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란 것이 원래 각자의 정체성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붙어 있으면 모난 부분이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운전은 번갈아가면서여행 하는 동안 운전을 번갈아 가면서 하면 좀 낫습니다. 운전자의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 우측핸들에 길도 모르고 신호도 생소하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운전자 멘탈 관리를 잘 해주어야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처음에 조금 힘들더라도 운전을 서로 한번씩 해보면서 적응하니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의 추억추라우미 수족관은 너무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몇 시간이고 멍하니 ..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여행의 궁금함과 여행 팁 - 오키나와 20160402

오키나와에 대해역사적으로는 오키나와는 일본과 독립되어 있던 류큐 왕국입니다. 일본은 원래 오키나와 현이 아니라 류큐현으로 설치하려고 한 적도 있었으나, 엄밀히 따지면 류큐는 명나라로 부터 류큐 왕국이 책봉받으면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그 뒤로 청나라가 중국을 통치하면서 류큐는 청나라가 종주권을 주장할 것을 대비해 류큐보다는 자신들이 부르던 오키나와를 행정구역명으로 채택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역사 오키나와의 역사는 일본인(야마토인)들과 구분되는 류큐인이라고 불리웁니다. 일본에서 오키나와는 상당히 낙후된 지역에 속하며, 소득, 학력 등등 여러가지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아직까지도 독립을 하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일본의 애니메이션등의 이미지를 보면 항상 까무잡잡..

[오키나와 여행] 일본에서 셀프 주유소 이용하는 방법 - 일본 셀프 주유소 20160403

일본에서 셀프 주유​일본하면 대중교통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서는 대충교통을 찾기가 더 힘듭니다. 오히려 차량이 없으면 여행이 너무 불편할 것입니다. 차를 가지고 다니면 당연히 주유가 필요해질 것입니다. 일본에서 주유하려니 뭔가 좀 생소할 것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하시면 주유도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1. 차량의 주유구 위치를 확인합니다. 대부분 차량이 우측 핸들이다 보니 주유구가 좌측에 있을 수 있습니다. 주유 뚜껑은 여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차량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처음에 렌트 할 때 미리 주유 뚜껑 여는 법을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2. 주유할 유종을 선택합니다. 빨간색은 휘발유, 노란색은 고급 휘발유, 녹색은 경유입니다. 렌트카에 설마 고급 휘발유를 넣어서 주진 않겠지요?..

"줄서지 말고 출입국심사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자동출국심사 제2등록센터 신청하기 - 자동출국심사

​자동출입국심사 신청여행을 다닐 때마다 출입국심사 줄을 너무 길게 서는 것이 귀찮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 옆에 자동출입국사전신청자들은 거의 하이패스 속도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 너무 부러웠다. 공항에 온 김에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하기로 했다. 제 1등록센터도 있지만, 제 2등록센터는 공항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이 편하다. ​ 절차절차라고 하기에도 뭐했다. 카메라 보고 사진 한번 찍고, 여권 보여주고, 지문을 등록하니 금새 끝나버렸다. 그 다음에 여권 뒷장에 자동출입국심사 스티커를 붙여주면 끝.​​ 위치인천공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3층 체크카운터 F구역 바로 옆입니다. http://www.ses.go.kr/ 032-740-7400

[오키나와 여행] 코우리섬 관광명소 티누 해변 하트 바위 - 티누 해안 20160402

티누 해변​오키나와 코우리 섬은 사랑의 섬이라고 불리웁니다. 오키나와의 아담과 이브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그 무대이기도 합니다. 티누 해변은 최근 뜨는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특이 이곳은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완전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바위인데 생긴 모양이 마치 하트를 닮았기 때문이죠. 일본의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장소인가 봅니다. ​ 하트 바위바다 중간에 위치해 있는 하트 바위는 100% 자연이 만든 것입니다.​​ 많은 연인들이 여기에서 하트 모양을 하고 사진을 찍곤 합니다. 앉아서 뭔가 햇빛을 피한다거나 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런 부대시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변 폭이 좁아서 해수욕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진 찍고 잠시 휴식 취하고 가는 곳입니다. ​ ​사설 ​주차장사설 ..

[오키나와 여행] 코우리 섬의 해안과 다리 - 코우리 섬 20160402

​코우리섬 주차장오후에는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호텔 인근에 위치한 코우리 섬으로 놀러가기로 합니다. 오키나와는 이런 곳입니다. 드라이브와 경치를 감상하고 해안에서 힐링을 하는 것이죠. 코우리섬에 도착하자 해변가에 사설 주차장이 있어서 그 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다른 곳에 무료로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성수기 때 자리가 없으면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이스크림​바로 앞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길래 아이스크림도 한개씩 사서 걸어갑니다. ​ 코우리섬 해안​조금 걷다보니 바로 탁 트인 해안이 보입니다. 남쪽바다의 해안이란 이것 것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네요. ​오키나와가 따뜻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4월이라 해수욕장에 뛰어들 정도까지는 아니네요. ​​​저는 개인적..

[오키나와 식당] 오키나와 햄버거 맛집 캡틴 캥거루 햄버거 - 캡틴 캥거루 20160402

오키나와 식문화오키나와는 더이상 장수의 마을이 아닙니다.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비만률 1위의 도시입니다. 자가용 이용 비율이 86%, 철도 이용의 비율이 1%에 불과한 도시입니다. 게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오키나와에 미군이 쭉 주둔해 왔습니다. 미국의 식문화인 햄버거와 패스트푸드는 오키나와의 식문화 자체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맥도날드 1호점도 오키나와에 생겼고,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이 오키나와에 즐비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오키나와에서 맛집을 검색해 보시고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오키나와 전통 요리를 즐기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스시나 라멘 조차도 찾기 어렵습니다. 그마저도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오히려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와 양식당을 더 많이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오키짱 극장의 돌고래쇼 - 오키짱극장 20160402

아쿠아리움 관람이 끝난 후아쿠아리움 관광이 끝난 뒤에 대부분은 돌고래쇼를 관람하기 위해 오키짱 극장으로 향합니다.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있는 공연장입니다. 돌고래들​공연에 참여하는 돌고래들은 다른 수조에 모여 있습니다.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고 싶으면 정어리를 사서 주시면 되는데요.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 돌고래들이 계속 뭔가 초음파로 딱딱딱 피이이이이이~ 같은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대화하는 것 같네요. ​​ 공연장 모습오키짱 극장의 모습은 탁 트인 전경에 넓은 개방형 극장입니다. 햇빛도 막아주니 쇼를 관람하기에 쾌적합니다. 좌석도 굉장히 많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공연이 될 것 같네요. ​​​​​ 공연 시작​공연 시작을 알립니다. 돌고래들이 재주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해양박공원과 고래상어 보러가기(3) - 추라우미 수족관 20160402

​상어 전시관고래상어를 관람한 이후에는 상어전시관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상어들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어 이빨, 뼈 등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 어린 새끼 상어입니다. 상어는 특이하게도 난생, 난태생, 태생 등등 상어마다 다들 독특한 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상어에 따라서 알을 낳기도 하고, 새끼를 가지기도 한다는 거죠. ​ 왼쪽이 상어의 뇌이고 오른쪽은 돌고래의 뇌라고 하는 군요. ​ ​​​ 심해 전시관​​​​마지막으로는 심해의 해양생물을 전시해둔 관으로 가게 됩니다. 어두워서 사진을 찍기는 힘듭니다. 잘 나오지도 않는 군요. 심해에 사는 물고기 들이라 그런지 다들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기념품가게​항상 아쿠아리움에 놀러가면 마지막은 기념품가게로 끝나게 되더군요. 이유가 조금..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해양박공원과 고래상어 보러가기(2) - 추라우미 수족관 20160402

​거대 수족관추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7500세제곱 미터의 거대한 수족관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TV나 광고, 인터넷에서 이 광경을 한번쯤 보고 추라우미 수족관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 쿠로시오 해류의 해양 생물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이 수족관에는 고래상어를 비롯해 대형 만타 가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고래 상어를 최초로 사육하는데 성공한 수족관입니다. 일본에서는 추라우미 수족관과 가고시마 수족관 두 곳에서만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참이나 넋을 잃고 계속 수족관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고래상어 고래상어는 상어입니다. 잡히기 전까지 계속 자란다고 합니다. 몸길이가 약 8~10미터나 됩니다. 국내에서도 가끔씩 출몰하기도 하고 제주도에서 2마리를 사육한..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해양박공원과 고래상어 보러가기(1) - 추라우미 수족관 20160402

오키나와 해양박공원 찾아가기오키나와 추라우미수족관 가려면 먼저 해양박공원으로 가야합니다. 해양박공원에는 주차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양박공원에는 대형 수족관을 비롯하여, 돌고래쇼 공연장과, 식물원 등등 다양한 관광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오키나와 해양박공원을 찾으면 됩니다. 海洋博公園일본 〒905-0206 Okinawa Prefecture, Kunigami District, 本部町Ishikawa, 424 추라우미 수족관 찾기추라우미 수족관은 해양 공원내에서 또 찾아야 합니다. 다행히 안내판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길을 헤메실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한글로 안내도 되어 있습니다. 각 게이트 주차장마다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OTS 렌트카에서 차량 빌리기 - OTS 렌트카 20160401

렌트카 버스​공항에서 수화물을 분실하는 소동 때문에 많이 늦어졌습니다. 공항 밖에 나오는데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더군요. OTS렌트카에서 운영하는 버스들입니다. 렌트카 업체들이 얼마나 많은지 버스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더군요. ​오키나와에서 운전하기 위한 준비물은 역시 공부입니다. 우측핸들이라는 부담감이 상당하네요.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렌트카 회사까지 우리를 데려다 줍니다. ​ ​ OTS 렌트카렌트카 업체에 도착했습니다. 별로 어려운 절차는 없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차량을 빌리기 위해서 모여 있었습니다. 번호 순번대로 차량을 렌트합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국내와 국제 둘다 챙겨오셔야 합니다. ​​​​​​​ 운전하기​자 이제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해 봅니다. 이럴 수가 우측 핸들이라 ..

[오키나와 숙박] 오키나와의 해변이 보이는 바닷가 펜션 - 호텔 오션 나키진 20160401

​호텔 오션 나키진 오키나와의 시내는 나하시인데요. 저희는 일부러 좀 외곽에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여행 자체가 뭔가 여유와 바닷가 풍경을 보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나키진이라는 지역까지 올라갔습니다. 대부분은 이쪽 지역에 오키나와 명물인 츄라우미 수족관을 보러 많이 오는 장소입니다. 차를 가지고 한참을 들어오니 탁 트인 바다 조망에 멋진 펜션이 한채 등장해 줍니다. ​​ 여름 성수기 때는 펜션 앞에서 보트도 타고 물놀이도 즐긴다고 합니다. 오키나와는 4월도 물에 들어가기에는 아직 춥긴 한가봅니다.​ 내부펜션 내부에는 와이파이 주소와 각종 편의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탕비실입니다. 여기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곤 합니다. 호텔 나키진..

[오키나와 술집] 오키나와 로컬 요리와 술집, 여주달걀볶음요리 고야참푸르 - 타마이 20160401

밤 늦게​저녁이 한참이나 되서야 겨우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숙소 근처에 위치한 술집이 하나 보였는데요.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식당 겸 술집이었습니다. 타마라고 불리우는 작은 술집이었는데요. 정말 여기까지 찾아오셔서 식사할 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 내부 분위기내부는 오키나와에서 볼 수 있는 조각들과 아이템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확실히 일본 선술집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그리고 시골이라는 느낌도 많이 나네요. 메뉴판메뉴판입니다. 다행히도 영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는데 아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오키나와에 오면 여주요리를 먹어보라고 하는데 타마이에서 여주 요리가 있더군요. 궁금해서 안주로 한번 시켜봤습니다.​​ 술들​오키나와 술인 아와모리를 한잔 주문..

[오키나와 식당] 만좌모 인근 소바 식당 - 나카무라 소바 20160401

만좌모 인근 식당의외로 관광지인 만좌모 인근에 먹을만한 식당이 별로 없습니다. 만좌로 바로 앞에 있는 나카무라 소바가 그래도 꽤 인기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오키나와 소바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바로 기회가 생기네요. ​ 외관 밖에서 봤을 때는 소박한 식당입니다. ​ 오키나와는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 분위기거의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에 가까워지네요. 식사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 메뉴판과 주문하기 주요 메뉴는 소바입니다. 그리고 약밥을 팔고 있습니다. 세트를 두개를 먹었는데 남자 둘이 먹기에도 많은 양이 나옵니다.​ 자판기에서 뽑아서 주문하도록 합니다. ​​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소바입니다. 소바는 보통 ..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제1 관광지인 만자모 - 만좌모 20160401

제일 먼저 찾은 곳오키나와 여행을 와서 제일 먼저 찾은 관광지는 만좌모입니다. 만명이 앉을 수 있는 모서리란 뜻인가 봅니다. 차를 타고 달려서 한시간 정도 오니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오키나와의 도로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우측핸들도 처음이고, 계속해서 깜빡이와 워셔액을 헷갈려 하더군요.​​ 만좌모 가는길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제 해안절벽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탁 트인 하늘과 구름이 오늘 따라 너무 멋져 보입니다. ​​ 절벽의 절경들절벽에서 보는 풍경은 멋지기만 합니다. 넋을 잃고 풍경에 빠져듭니다. 같이 간 K형도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 풍경을 담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이제 슬슬 숙소로 찾아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만좌모의 멋진..

[오키나와 여행] 나하공항도착과 수화물 분실 에피소드 - 나하공항 20160401

나하공항오키나와는 나하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에 도착한 첫날 날씨는 매우 따뜻합니다. 4월에도 기온이 20도 중반을 오르내리는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 덥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때 아닌 반팔을 찾아서 가지고 왔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입국심사 공항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인지 입국심사도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고 깔끔한 공항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너무 규모가 작다 보니 제가 모르고 깜빡하고 수화물을 챙기지 않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공항을 빠져나온 것입니다. ​​수화물 분실 보통 다른 공항들은 입국심사거치고 짐 찾고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먼거리를 이동하는데, 나하 공항은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저도 모르게 짐 찾는 곳을 통과해서 밖으로 빠져나와..

[오키나와 여행] 인천공항으로 출발과 장기주차장 타워 이용하기 - 인천공항 20160401

주차타워 이용하기해외 여행가면서 인천공항에 가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제일 편리한 것은 자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실 수 있습니다. 장기주차장은 1일 9000원 정도입니다. ​ 차 잃어버리지 않게 사진으로 한번 찍어 둡니다.​​​공항에 도착하니 우리가 조금 일찍 온 편이었습니다. 위치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입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51-22032-741-7700소형차 하루 9000원​ / 대형차 하루 12000원 출국하기 20시간만에 오키나와로 출발하는 프로젝트는 성공했습니다. 이제 비행기 곧 이륙합니다. ​​​오키나와까지는 약 1265km, 비행시간은 2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 ​ 위치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인천광역..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자동차 렌트하는 방법 정리 - OTS 렌트카

홈페이지오키나와에는 여러 렌트 업체가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OTS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오키나와 도착하기 10시간 전에 예약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촉박하게 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예약해두시길 바래요.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OTS렌트카http://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 차종 검색하기우선 렌트를 하시기 위해서는 렌트카부터 검색하셔야 합니다. 홈페이지 중간 좌측에 보시면 날짜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대여날짜와 시간 그리고 차종을 입력하세요. 검색을 누르시면 다음과 같이 렌트 가능한 차종들이 나열되게 됩니다. 일본은 대부분 소형차들이 많습니다. 특히 렌트카는 대부분 소형입니다. 렌트하실 차종을 고르셨으면 자동차 우측..

[블라디보스톡 여행] 뒷 이야기들 - 블라디보스톡 여행

라면돌아오는 배에 탑승하고 신라면을 엄청 먹었습니다. 심지어 출발하자마자 라면 한그릇 먹고, 저녁식사도 라면으로 먹었습니다. 러시아의 음식이 뭔가 좀 부족하긴 했나 봅니다. 빵과 고기햄거거를 비롯해서 케밥이나, 블린 등등 빵과 고기가 주식입니다. 정말 여행 내내 쌀 구경 하기 힘들었습니다. 포켓몬GO여행 내내 포켓몬GO 를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속초에서만 플레이 되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전역이 다 됩니다. 해본 감상으로는 별로 재미 없었습니다. 뭐 이거 가지고 속초까지 가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피소드1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 보고 나오는 길에 한국인 커플들을 만났습니다. 저에게 아르바트 거리 가려면 버스 뭘 타야 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저도 처음 가는 방향인데 너무 능숙하게 알려주니까 러..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항구에서 승선하기 - 블라디보스톡 여행 20160809

여행의 마무리이번 여행도 이렇게 끝이 다와갑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떠나는 아쉬움은 항상 똑같은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즐겁게 보냈습니다. 떠나기 전에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 다시 들릴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출발을 하고, 대륙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그 동안 너무 섬나라 마인드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떠나고 싶으면 떠나면 됩니다. 이곳 사람들은 여름방학이면 유럽으로 기차를 타고 떠납니다. 그것이 일상이고, 자연스러움입니다. 블라디보스톡 항구로 발길을 돌려서 이제 블라디보스톡의 항구로 향합니다. 올때와 달리 날씨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블라디보스톡에 여행와서 한 순간도 쓸쓸할 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 순간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혼자 ..

[블라디보스톡 식당] 러시아식 팬케이크 식당 우흐뜨블린 - 우흐뜨블린 20160806

우흐뜨블린블린을 파는 가게입니다. 블린을 한국어로 하자면 팬케익 또는 크레페 같이 생긴 음식입니다. 사실 저는 와서 블린인지 케밥인지 햄버거인지 잘 구분을 못합니다. 블린은 근데 맛잇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을 많이들 하더군요.우흐뜨블린은 블린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인데요. 해석하자면 와우 팬케익 저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식당도 숙소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외관겉으로 봤을 때는 정말 지나치기 쉬운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식당인지, 카페인지도 몰랐습니다. 근처의 상점들이 전부 이런 분위기라서 간판 보고 찾아야합니다. 실내분위기내부에 들어오니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소소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입니다. 블린주문은 선불이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가져다 줍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

[블라디보스톡 여행] 해양공원 마지막 산책 -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20160809

아침에 어제 그렇게 술을 마셨는데도 아침이 되니 거짓말 처럼 눈이 떠집니다. 운동복으로 입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운동을 나섰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떠나는 날이 되니 갑자기 흐려지네요. 작은 선착장에는 시민들이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X게임장에서 킥보드를 타면서 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해변 한쪽에서는 낚시를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입니다. 물고기 좀 잡히나 봤는데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블라디보스톡의 여행도 저물어 갑니다. 위치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Спортивная набережная

[블라디보스톡 여행] 해변공원의 밤과 발티카 맥주 - 해변공원 20160809

해변공원밤이 되서 숙소에서 L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맥주 한잔 먹고 싶었는데 해변 공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도 해변 공원에서 사람들이 많습니다. 발티카 맥주 러시아에 오셨다면 발티카 맥주를 한번 드셔보세요. 보드카도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발티카 맥주가 더 잘나갑니다. 맥주에는 고유의 번호가 있으니 번호로 맥주를 찾아보세요. 0번: 베잘코골노예(Безалкогольное). 무알코올 맥주.1번: 료그코예(Лёгкое). 라이트 라거 맥주. 도수는 4.4도 정도로 낮은 편이고, 칼로리도 100ml 당 39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다만 맛이 좀 밋밋하다는 인상도 갖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발티카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팔렸지만 2014년 현재 단종되었으며, 1번이라는 번호가 ..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 작별인사 -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20160809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으로밤기차로 우스리스크로 떠나는 K를 마중 나가기 위해 블라디보스톡역으로 향합니다.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는 밤에 출발하는 기차들이 많습니다. 특히 우수리스크 같은 경우에는 12시간을 가야하기 때문에 지금 출발해야 내일 오후에 도달하게 됩니다. 만약 낮에 출발했다면 밤에 도착하게 되겠죠.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으로 들어오려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합니다. 가방과 휴대품을 X-RAY로 검사한 뒤에 들여보내 줍니다.내부에는 사실 별로 특이한 것들은 없습니다. 극동지역의 최종기착지라는 상징이 더 큰 기차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334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의 거리 9344키로미터입니다. 기차로 달리면 꼬박 8일 정도를 달려야 하는 먼거리입니다. 언젠가는 이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 여행]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무대에서 본 백조의 호수 - 러시아 발레 20160809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 마린스키 극장오늘은 두 번째 공연입니다. 전날 현대 무용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더욱 기대 되는 공연은 오늘 공연입니다. 3대 발레 공연 중에 하나인 백조의 호수 공연 날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객들이 와주었습니다. 오늘은 3시간 10분짜리 공연입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갑니다. 공연 시작이제 곧 공연이 시작됩니다. 어제와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공연의 지크프리트와 오데트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활약중인 배우들이 와주었습니다. 백조의 호수 스토리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발레는 대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미리 간략한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지크프리트 왕자와 백조로 변해야 하는 저주에 빠진 오데트 공주의 사랑 이야기입..

[블라디보스톡 풍경] 오후 산책과 풍경들 러시아정교회 - 블라디보스톡 20160809

러시아 정교회기독교는 먼저 가톨릭과 동방정교로 나뉘었다. 로마를 근거지로 하는 서로마의 카톨릭, 그리고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하는 동로마의 정교 나뉘게 된다.간단히 역사적으로 보자면 서로마의 카톨릭은 프랑크 왕국, 에스파니아 등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추후에 예루살렘을 탈환해야 한다는 목적아래 십자군 원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슬람과 큰 싸움도 있었고, 서로마의 엄청난 사회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추후에 서로마의 면죄부 판매와 교회의 세속화 등의 문제로 인해 마르틴 루터로 시작된 종교개혁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로 서구의 기독교는 카톨릭과 개신교의 분리가 이루어진다. 서구의 기독교과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동방정교 또한 전혀 다르게 발전하게 된다.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하였지만 슬..

[블라디보스톡 여행] 러시아의 스타벅스 카페 로딩 - 카페 로딩 20160809

카페 로딩 여행 내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도무지 파는 곳이 없었다. K가 날 붙잡고 데려가준 카페는 바로 러시아에서 유명한 카페 로딩이었다.충격적이게도 숙소 바로 앞에 있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것이 딱 이 표현. 주문하기도도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르바이트생들이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주문을 받는다. 처음에는 이런 문화가 어색했는데 하루 이틀 되면 적응이 된다. 음식을 툭툭 던지고 간다든지. 계산을 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쓴다던지 하는 것들 말이다. 오랫동안 공급자 중심의 사회주의 문화에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음료들아이스 아메리카노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컵에 담겨져 나온다. 커피 가격 생각해보면 현재 환율로 치면 단돈 1000원 정도 된다. 너무 더워서 한 잔 더 주문 한 것은 ..

[블라디보스톡 여행] 푸시킨 거리와 극장에서 추모공원까지 - 푸시킨 거리와 추모공원 20160809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블라디보스톡에서 푸시킨을 만났다.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고, 푸시킨 극장이 있다. 러시아의 낭만주의 문학가이자, 사실주의 소설가인 푸시킨의 삶의 마지막은 다소 불행하다. 러시아 상류층의 미인이었던 부인과의 결혼. 그리고 부인의 끊임없는 스캔들은 그를 괴롭혔다.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결투를 나선다. 단골 가게에서 레모네이드 한잔을 마시고 그는 결투를 나간다. 그리고 그는 총상을 입고 숨진다. 그의 장례식은 2만명의 인파가 몰린다. 상트페테부르크에 남아있는 단골 가게는 그 이후로 레모네이드를 다신 팔지 않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현재는 우울한 것모든 것은..

[블라디보스톡 맛집] 블라디보스톡 맛집 1위에 오른 주마 예약과 식사 - 주마 20160809

트립어드바이저 맛집 1위 주마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여행 어플리케이션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우선 서구권에서 여행을 잘 오지 않는 경향도 있고요. 어플리케이션으로 뭔가 정보를 알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를 켜니 가장 추천하는 레스토랑이 하나 나오는데요. 바로 Zuma 입니다.유명한 셰프들이 하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주말이나 저녁에는 예약이 꽉차서 방문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주마 예약하기주마에 예약을 하고 가면 좋다고 하는데 사실 예약하는 방법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로밍을 했거나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예약 확인을 통화로 확정 짓는데요. 현지에서 전화 받을 전화번호가 없으면 예약을 하더라도 그냥 취소되어 버립니다.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