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사거리 술집]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이자까야" - 나니와 이자까야 20150627

에피소드

오늘은 술한잔 하고 싶어지는 주말입니다. 신사동에서 L양을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2차로는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맥주 한잔이 생각나더군요. 예전에 봐두었던 장소인 학동사거리의 이자까야로 데리고 갔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자주 다녔던 장소인데요. 오랜만에 오니 길이 가물가물 하더군요. 분위기 좋은 술집과 까페들이 꽤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입구

오늘 가려고 했던 장소는 나니와 이자까야입니다. 학동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테라스의 풍경이 일품인 이자까야입니다.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근처의 식당과 술집들로 차들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나니야 이자까야는 매우 넓은 공간에 훌륭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테라스

오늘은 분위기 좋은 테라스에 자리가 나더군요. 날씨도 맑고, 선선한 탓에 이런 분위기에서 맥주 한잔 걸치면 금상 첨화일 것 같더군요. 별 다른 고민없이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라스의 은은한 조명과 분위기가 한층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뭘 먹어도 분위기로 취하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실내

테라스만 괜찮은 것이 아니라, 실내도 아주 좋은 좌석들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단체나 회식팀이 선호할만한 룸식 테이블부터, 커플들이 좋아할만한 독립되어 있는 테이블도 존재합니다. 어느 좌석에서도 각각의 장점을 살린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아기자기한 실내 소품 인테리어로 품격을 더욱 높여줍니다. 

메뉴판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맥주 한잔씩 걸친 뒤에 순하리와 같은 과일 소주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안주는 각자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골랐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누룽지 나베과 L양이 좋아하는 연어 사시미를 골라봤습니다. 

아사히

오늘 먼저 한잔 걸칠 술은 아사히 생맥주입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분위기에 적당한 온도의 아사히 생맥을 먹으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더군요. 

보기 힘든 맥주 거품 엔젤링이 컵에 아름답게 남고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선택한 맥주의 온도가 일품이었습니다. 

해물 누룽지 조개 나베

오늘 주력 안주중에 하나인 누룽지 조개 나베입니다. 걸쭉한 해물탕 육수에 누룽지들이 가미되니 쫀득하고 고소한 해물 국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술 한잔에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좋더군요.

오뎅나베를 드시다가 육수가 너무 모자라면 추가로 말씀하시면 더 추가해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육수를 추가해놓은 뒤의 국물 맛이 더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누룽지 때문인지 몰라도 너무 풀처럼 걸쭉해져 있어서 먹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연어 사시미

오늘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연어 사시미로 끝나게 될 것 같습니다. 연어 사시미를 주문하니 작은 크기로 썰어서 양념된 연어와 한점씩 먹기 좋게 썰어놓은 생연어가 나오더군요. 

양념된 연어는 새콤달콤함이 가미되어 씹는맛이 훌륭했습니다. 저는 이쪽을 더 괜찮더군요.

레몬을 짜서 절반은 연어에 뿌리고 절반은 레몬을 뿌리지 않은 상태로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레몬을 뿌린쪽이 훨씬 맛이 톡톡 튀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연어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아래와 같이 한 점씩 드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정말 최고의 안주였습니다. 

위치

강남구청역에서 학동 사거리 방향으로 오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나니와 이자까야

02-511-5108

서울 강남구 논현동 95-21

영업시간 매일 18:00~04:00

예약 / 단체석 / 발렛파킹 / 남녀 화장실 구분 / 신용카드 / 현금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