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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맛집] 진한 멸치 국물에 직접 담근 김치. 대박 예감! 서일대 앞 고가네 멸치국수

스타(star) 2013. 9. 6. 17:55

*20170615 현재 영업 중단이 확인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저번에도 언급한적이 있는데요. 최근에 저는 지역 또는 동네 맛집들을 발굴하고 다닙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곳은 꼭 제가 아니어도 많은 분들이 주시는 것 같아서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저희 동네에 생긴 국수 가게입니다. 다녀온지 몇 일 되었는데, 규모가 조금 작고 찾아오기 불편해서 소개를 할까 어쩔까 했는데. 가벼운 맛은 아닌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곧 있으면 이제 개강인데 서일대 다니는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위치는 서일대 정문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일대 근처가 워낙 맛집이라고 할 곳이 별로 없었죠. 

솔직히 면목동 맛집이라고 검색해도 뭐 별로 나오는 것도 없습니다. 다들 멀리 나가서 식사나 음주를 즐기시는 듯 하네요. 

아래가 서일대 정문 사거리인데 정말 갈 곳 별로 없어요. 



고가네 멸치 국수의 주요 메뉴는 멸치국수입니다. 그외에 국수들도 있는데 먹어보지 못했어요. 저는 먹어본 것만 말씀 드립니다.

메뉴에는 콩국수등도 있었는데 계절메뉴라서 이제는 안한다고 하네요. 



요새 원산지 표시 꼭 해달라는 분들이 많아서 방문하는 가게마다 원산지는 제가 반드시 확인해옵니다.

특히 김치랑 육류나 생선류는 반드시 물어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김치를 직접 담그셨다고 해서 따로 알려드려야 할 것 같네요. 국수랑 잘 어울립니다.



가격표입니다.

메뉴가 너무 허전한거 아닌가 했는데, 주먹밥류를 준비하신다고 하네요. 아 진짜 국수만 먹기에는 조금 허전했어요. 간단한 주먹밥이나 유부초밥 같은게 있으면 좋겠네요.

학교 개강하기 전에 아마 세트메뉴가 생길 것 같네요.

가격은 착합니다. 곱배기 드실분들은 조금만 추가하시면 드실 수 있어요. 

그런데 보통도 양이 워낙 많아요.



사진찍다 보니 드디어 국수가 나왔습니다.

멸치 국수와 김치가 나옵니다.

제가 이거 찍어서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 잠깐 기다려 보라고 하시네요.

김치 좀 잘나와야 한다고 다시 꺼내오셨어요. 예 그럼. 잘 먹겠습니다.



그래서, 김치만 따로 원샷.

아삭아삭한 김치맛이 괜찮았습니다. 국수랑 잘 어울리는 김치맛이더군요.



아래는 국수 사진

참 신기한게 면이 좀 독특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보통 다른 국수집에서 나오는 국수 보면 마른 면에 육수를 풀어서 주잖아요? 근데, 고가네 국수는 젖어있는 면에 육수를 풀어서 내오더군요. 

먹어보니 쫄깃쫄깃하고 탱탱한게 식감이 다릅니다. 조금 불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보통만 먹어도 배가 부른건가?



아참 하나 빼먹을 뻔 했네요. 가게에서 만든 양념간장인데요. 이게 생각보다 맵더군요. 청양고추로 맛을 냈어요. 적당히 넣어서 드시도록 하세요. 



사진 찍다가 한 젓가락 들어보라고 하고 찍었습니다. 면발이 불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먹어보면 좀 독특합니다. 우동처럼 탱탱한 그런 느낌이 있네요.



아직 유명하지 않고 동네에서 작게 시작했지만 맛은 어디 내놔도 괜찮은 것 같아요.

조만간 세트메뉴도 개발하신다고 하니까 학교 개강하고 나서 한번 더 들려봐야겠네요.



위치는 면목역에서 서일대 쪽으로 오셔야 합니다.

음. 그런데 찾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주로 근처 사는 학생들이나 면목동 거주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일대 다니시는 학생들은 한번씩 방문해보세요. 

저도 규모는 작더라도 자신의 맛을 가지고 있고, 한 그릇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그런 식당들을 더 많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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