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란 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는 그동안 창업을 한다. 기업을 세운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과연 내가 설립하는 회사라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못했다. 여지껏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거치다 보니 하나의 수단으로 회사라는 형태를 이용하게 된 것 같았다. 그래도, 직장인 시절부터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저런 책을 읽어도 보고 세미나도 다니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전은 실전이었다. 정말 경영이란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작은 포장마차라도 운영해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책으로만 접하던 이야기들이 현실감각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무엇인가를 경영해나간다는 것은 꽤나 흥미롭다.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는 수 많은 썰과 메소드들이 제시되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가장 옳은 판단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우리의 주변 상황은 항상 유동적이고 변한다. 마치 흔들리는 배 안에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모험과도 같다.
2.
회사의 목적은 이윤추구가 될 수 있겠지만, 위대한 회사들은 그것 이상의 비전을 가지고 출발한다. 오히려, 그러한 회사의 활동 중에 얻어지는 이윤이야말로 자연스러운 부산물이라고 생각한다. ㅡ지금은 정치인으로 이미지가 다소 희석되어버렸지만ㅡ 우리나라 대표적인 벤처기업가였던 안철수씨도 자서전에서도 밝혔던 내용 중에 '영혼이 있는 회사'를 만든다는 내용이 있다. 과연 나는 영혼이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3.
회사도 영혼이 있고,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법인이라 함은 법으로 만든 인격체가 아닌가. 사람은 빵과 물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듯이 회사 역시 이윤추구와 현금흐름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는 9가지의 위대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 주제가 담겨 있다.
1.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
2. 단계5의 리더쉽
3.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4.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은 잃지 마라.
5. 고슴도치 컨셉
6. 규율의 문화
7. 기술 가속 페달
8. 플라이 휠과 파멸의 올가미
9. 위대한 회사로의 도약에서 고지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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