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아이스큐브랩 뉴스

게임기획 전문과정 두 번째 개강 후기

스타(star) 2014. 3. 27. 01:03

1.

새로운 개강을 준비하면서, 숨가빴던 몇 달간을 떠올려본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번 정도는 소회를 남기고 생각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었는데 매번 그런 자성의 시간을 갖지 못해서 아쉽더라. 


저녁이 되면 하루를 되짚어 볼 시간도 없이 하루를 마감하다 보니 오늘 만큼은 절대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동네 까페에와서 떠올려 본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그리고 생각과 다른 것들도 찾고,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왔다. 너무 타이트하게 달려온 감도 없지 않나 싶었지만, 그래도 크게 이탈하지 않고, 수강생들이 꽤나 짧은 기간 동안 나름 우리 스타일대로, 많이 성장 한 것 같아서 기쁘더라. 


솔직히, 우리가 제시하는 길과 방법이 절대 쉬운 길은 아니라는 것에 공감한다. 뭔가를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학원부터 검색하는 문화에 익숙한 이 친구들의 습관을 변화시키는데는 쉽지 않더라. 


하긴, 주변에는 온갖 쉬운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유혹하는데,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가장 힘든 길로 안내한다. 가끔은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될 때도 있겠지만, 결국 이런 것들을 겪어본 사람들이 쿨해지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연구자료는 쌓여간다. 과연 얼마만큼 이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남길 수 있을지 고민된다. 우리가 하는 것은 묘목을 심는 일인데, 몇 년뒤를 떠올려 보면 벌써부터 흥미로워지기 시작한다. 어쨌든, 돈은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어쨌든 우리 방법이 세상에 조금식 통하고 있다는 거니까. 즐겁게 생각해보자.


2.

갑자기 신경쓸 것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정신없이 처리하다보니 몸살기운이 생겼다.


최근에 강의를 런칭한 Y에게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강의할 때 시간 분배라든지 컨텐츠에 대한 풀이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 보니 이런저런 공감대가 많이 형성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Y는 본인의 저서로 강연활동을 하는데도 애로사항이 많다. 나 역시 초기에 강의 자료를 만드느라 날밤을 세우기 일상이었다. 


100을 전달한다고 하면 최소한 150은 준비해야하는 것이 이 직업이다. 사실, 전문적인 스피치 강좌를 들어본 적은 없는데, 일을 시작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났다. 


청중 분석이라든지. 에피소드 진행하는 법이라든지, 바디랭귀지를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스킬들을 익히곤 했다. 자기계발이란 것은 살면서 항상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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