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게임>기획과 게임<기획>에 대하여

게임 개발 시작하기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게임을 만들겠다는 인구도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많은 질문을 받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해야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것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게임 개발의 시작은 게임 기획부터 시작됩니다.

게임은 대규모 소프트웨어입니다. 아무리 간단한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그 구조와 내용은 절대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런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때 중요한 것은 하나하나의 작업 단위로 바꾸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부터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만드는지,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만들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면, 우선 무슨 게임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 해보도록 하세요.

<게임>기획과 게임<기획>

기획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사업이라든지 프로젝트에 대해서 목적과 성취하기 위한 방법들을 구상하고 계획 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조사하고 설계하는 일들이 포함됩니다.

게임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수 많은 분야의 기획자들이 있는데, 그 들히 하나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사람들과 의견을 통합하고, 서로간의 간극을 좁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사실, 우리가 문서를 쓰는 것도, 자료를 찾는 것도, 피치를 연습하는 것도 모두 상대방과 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획자들은 자신이 자본을 집행하는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높은 설득력을 가진 아이템을 제안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런 제안서를 받는 대상은 투자자, 경영진, 개발실무팀 등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설득과 설명을 해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기획의 업무라면 이제, 일을 처리할 실무자들이 해당 프로세스를 밟아나가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 기획은 이 지점부터 일반적인 기획과 살짝 다른 부분이 바로, 프로젝트에 개발자로써 참여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게임 디자이너

게임을 만드는데 있어서 어떤 게임을 만들지,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서 설계 하는 사람을 게임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게임 기획자, 게임 디자이너라는 용어를 함께 쓰고 있지만, 개발팀에서는 보통 게임 디자이너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만약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영문 명함에 게임 기획자 부분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살펴 보세요. Game Designer, Game Planner, Game Manager 등등의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게임 기획자를 지칭하는 것인데 뉘앙스가 조금씩 다릅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을 만들기

게임 개발의 특수성은 다른 여타의 프로젝트들과 확연히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무슨 게임을 만들어야 할지 결정하는 것에는 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따라서 요새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만들어야겠다. 요새는 퍼즐게임이 인기가 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소프트웨어인 게임을 개발하는 시간은 상당히 많이 걸립니다. 간단한 인디게임 정도 수준이야 프로그래머가 몇일 밤새서 만들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상용호 게임들의 개발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립니다. 게다가 더 규모가 큰 RPG게임 같은 경우에는 5년 이상도 걸리는 프로젝트들도 비일비재 하죠. 

게임을 만드는 것은 많은 시간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며, 상품을 시장에 내 놓았을 때의 시장상황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시장을 따라가는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게임이 미래에도 유행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시기를 잘 타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보다, 잘 만들었기 때문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는 해석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은 우선은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행을 쫓아가는 것보다도 유행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내가 만드는 작품이 자신있다면 시장에서 선택받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래서 게임 디자이너

이렇게 중요한 게임 디자인을 게임 기획팀 몇몇 사람에게만 맡기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게임을 만드는 조직원 전체가 게임 디자이너라고 생각을 해야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해외 스튜디오에서는 프로그래머도 자신을 게임 디자이너라고 생각하고, 일러스터도 자신을 게임 디자이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나리오 라이터도 자신을 게임 디자이너라고 생각하고, 심지어 프로듀서를 비롯해 사장님들도 자신을 게임 디자이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만드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게임 디자이너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게임기획, 그 이상" - YK아이디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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