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절 상징.pdf요새 오랜만에 시집들 읽으면서 산다. 그 동안 뭐하다 이제야 이런 여유 찾았는지 궁금할 따름. 재미있게도, 막상 학교 입학을 시를 써서 입학했지만, 정작 학교를 다니다 보니 소설에 더 흥미가 생겼다. 그러다가 휴학하고나서는 에세이 쓰는 쪽에 더 재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학교 다닐 때 오규원 교수의 현대시작법을 끼고 살았다. 교재였던 것도 있고, 입학하기 전부터 읽던 책이라서 그런지 애착이 더 간다.
시는 내가 사랑하는 분야이지만, 그 한 줄을 적기 위해서 너무 많은 고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금은 쉽게 건드리지 않는다.
대학다닐 때 연애를 글로 배운 것 처럼. 시 쓰는 것도 글로 배우는 바람에 이런 자료들만 남았다.
첨부파일은 4장 상징에 관해 학교에서 발표한 자료인데, 지금 봐도 요약이 잘 되어 있는게 이런식으로 현대시작법을 다 정리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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