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58

Bros Scribble Project (11) - 어제 데이트와 휴가, 그리고 Free Idea Talk.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김정운 교수님이 해주신 말인데, 요새 이 말에 실감하고 있다.아. 나는 진짜 대성을 하겠구나.많이 노는 것과 창의력은 비례한다. 오늘은 유화백과 함께 이디야 커피전문점으로 향했다.요새 사실, 조금 멘탈이 으스러진 듯한 기분임. 아마, 조만간 한번 바닥을 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루 종일 이렇게 잡지를 보고 책을 읽는다. 이런 에디터들의 글들을 보면서 깔깔깔 거린다. "7번 째로 좋아했던 애였어."내가 이 말은 초등학교 때 짝한테 들었던 적이 있다. 아참, 갑자기 생각나는 건데 예전에 어떤 여자 친구를 보니까 이런 적이 있었다.초등학교 때 첫사랑중학교 때 첫사랑고등학교 때 첫사랑대학교 때 첫사랑휴학하고 나서 첫사랑졸업하고 나서 첫사랑학원에서 첫사랑야구장에서 첫사랑동호회에서 첫..

블로그 운영 3개월 동안 소회 및 팁 정리

- 운영 히스토리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3개월 되었습니다. 이제 수습기간 지난 셈이죠. 그동안의 성장 지표를 보니 방문객은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하여 시작했던 4월에 비해서 300% 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작성한 포스팅은 3개월 간 약 200건 입니다. 다루는 주요 주제는 다양합니다. 일상을 다 공개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운영해나가면서 처음에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제는 방문객 뿐만 아니라 협찬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몇몇 기사들은 게시권을 주는 댓가로 원고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개인 홈페이지의 범주는 넘어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소소한 일기와 개인 활동 일지로 시작하다가 점점 카테고리가 늘어났습니다. 점심식사나 술집들을 다닐 때마다 취재해서 맛집 리뷰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

Bros Scribble Project (10) - 비가 온다. 쉰다. 화보 촬영.

오늘은 또 비가 온다.하.어제, 하두 이것 저것 쏟아냈더니 또 느즈막히 일어났다.유화백과 오후에 연락하고 오늘은 재택 근무.비가 온다. 집에서 글도 잘 안써지고, 마침 A군에게 연락이 와서 저녁 먹고 DDM으로 향함.우리 같이 일하고 싶은 친구인 포토그래퍼 pacmans도 온다고 해서, 모처럼 모인 김에 사진 한장 부탁했음. pacmans 진짜 사진 잘 찍는다. 장비 빨인가. photographer by pacmans 왠지 글을 더 잘쓰고 싶은 하루인데, 먹먹한 마음만 있을 뿐. photographer by pacmans 내일 그녀를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을 받지 않는다. 아무래도 씹힌거 아닐 까. 또 하루.뭐 그런거 한 두 번인가. photographer by pacmans 같이 사진 찍은 A군. 옷사고..

Bros Scribble Project (9) - 의도와 해석, 간극 메우기

오늘도 또 느즈막히 일어났네요.아, 부지런히 살겠다고 다짐하건만 그새를 못참고 또 이렇게 시간감각이 뒤죽박죽. 오늘은 유화백이 예전에 내 소설, 안녕, 클리셰를 가지고 아이디어가 유레카. 이름하야 goodbye, cliche. 사실, 오늘 작업은 나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그리고, 이거 꽤나 재미있는 소재임. 아래 3개씩 사진 넣는 것 멋있음. 네이버 사진 쓰는법을 배웠음. 솔직히 오늘 작업으로 말하자면, 토크가 영 잘 풀리지 않았다.최근에 우리가 너무 많이 독자들을 의식해서 그런지 원하는 느낌으로 잘 토크가 안된다. 무슨 방송국 MC도 아닌데 너무 격식과 포장을 하다 보니 정작 텅 비는 느낌. 그리고, 이건 좀 다른 문제인데. 감정이입에 대한 문제. 방송국에서 MC가 눈물 흘리고, 말문막히고 감정..

미디어 아티스트 'Bros Scribble' 소개 - 무얼 하는 사람들이지?

"우리는 글을 씁니다.""그림을 그리죠.""또, 이야기를 합니다.""음악도 있죠" Bros Scribble은 미디어 아트를 추구하는 창작 예술팀입니다.우리는 다양한 창작도구와 경로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사색을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우리들의 활동은 수 많은 팬들을 포함하여, 아티스트들이 벤치마킹 하는 활동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러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단지, "왜 Bros Scribble 팀과 함께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는 것 뿐입니다. 자,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여러분들은 모두 인생의 즐거움이라는 상을 받을 가치고 있습니다. 우리 Bros들은 여러분들에게 가장 창조적이고 감각적인 방법으로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 Bros들에게 ..

"철권人으로 살아간다는 것" - 격투게임 철권에 대한 기억(1).ssul

내 철권 히스토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잠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일단 대내외적으로 ingunbi 라는 링네임(닉네임 - 당시 유명한 격투 게임이었던 버추어파이터의 영향인지 게임 캐릭터 이름을 링네임이라고 부르곤 했음.)으로 활동했습니다. 잡기 기술로 유명한 킹 또는 아머킹 유저였죠. 사실은 원래 붕권으로 유명한 폴 유저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킹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철권 처음 시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했고, 2013년 지금까지 17년 가까이 플레이를 했죠. 여태까지 오락실에 등장한 철권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시리즈별 입문 계기 철권1 -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 오락실에서 처음 맞딱 트림. 당시 100원으로 할 수 있었으며,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오락실 매니아였음. 철권1을..

에세이/썰.ssul 2013.07.28

Bros Scribble Project (8) - 형제낙서의 표지. 그리고 Gentle Place. 오픈 축하하며.

유화백이가 그려준 Bros Scribble 표지!! 그리고 블로그 개설 축하. Gentle Place.http://blog.naver.com/rjeawook 우린 항상 1등을 합니다.하루에 1가지씩 매일 매일 1등을 합니다.남은 인생 동안, 우리는 1등만 할 것입니다. 동양의 정신에는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명언을 남기고 옴. 한 주간 조금 느슨해 졌지만, 재 충전의 기회로 생각하기. 집중하기. ===================================================- Bros Scribble Facebook 공식페이지http://www.facebook.com/BrosScribble - Media Writer. KimSTAR 개인블로그 '별을 그리는 방법'http://starmetho..

Bros Scribble Project (7) - 형제 낙서 2주차 짧은 소회

7월 21일calm down. 나도 짧은 단상 하나 남겨야 겠다.한주를 되돌아 보며, calm down. 마주본다.피하지 않는다.흔들리지 않는다.조급해하지 않는다.기다린다.여유를 가진다.놓치지 않는다.솔직해진다.함께해준다.아끼지 않는다.존중해준다.오늘을 기억한다.노력한다.비교하지 않는다.설득하지 않는다.원하는 것 보다 해줄 수 있는 것을 떠올린다.혼자가 아니라 함께 간다.꿈을 꿈으로만 두지 않는다. ===================================================- Bros Scribble Facebook 공식페이지http://www.facebook.com/BrosScribble - Media Writer. KimSTAR 개인블로그 '별을 그리는 방법'http://starmet..

Bros Scribble Project (6) - 형제낙서의 컨텐츠 소개

7월 20일.종로에서 엄작, 오조교와 함께. ===================================================- Bros Scribble Facebook 공식페이지http://www.facebook.com/BrosScribble - Media Writer. KimSTAR 개인블로그 '별을 그리는 방법'http://starmethod.tistory.com - Media Artist. Art.U 개인블로그 'Gentle Place.'http://blog.naver.com/rjeawook ===================================================

Bros Scribble Project (5) - 형제낙서의 일상

7월 19일우리가 자주 가는 나마스떼에서 ㅋ한 주간 포스트 모템! ===================================================- Bros Scribble Facebook 공식페이지http://www.facebook.com/BrosScribble - Media Writer. KimSTAR 개인블로그 '별을 그리는 방법'http://starmethod.tistory.com - Media Artist. Art.U 개인블로그 'Gentle Place.'http://blog.naver.com/rjeawook ===================================================

오랜만에 단상.

1. 사람이라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 참 떠오르고 가라앉고를 반복한다. 지금 엄청 대단해 보이는 사람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람이 떠오르는 스타가 되기도 한다. 인생은 단정지으며 살아가기에는 예측 불가능 한 것들이 너무 많다. 2. 요새 들어서 느끼는 생각이. 워낙 이것저것 다 편의 봐주고 그렇게 사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내가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감당해주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 그런 것들이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린다. 3.사람은 언제나 자기 인생에서 최고인 사람을 찾고 만나려고 한다. 보는 듯 안보는 듯 하면서, 서로 그 뒤에는 진흙탕 같은 가치 비교가 일어나고 있다. 말은 온전하지 않고, 문자도 온전한 의사 소통..

Bros Scribble Project (4) - 회식 겸 충전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Bros Scribble 프로젝트. 오늘 둘다 컨디션이 꽝이라 휴식겸 충전겸. 식사 하러 왔습니다.형제님들이 몇일 동안 집중 많이 했더니 힘든가봅니다. 태능 배밭갈비에서 회식! 쨘! 비가 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 한명은 아침부터 눈을 뜨질 못했고, 한명은 점심을 먹자마자 졸음을 못이기고 몸저 누웠다. 작업을 할 수록 더 많은 가능성과 자신감. 그리고 즐거움 때문에 우린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 바쁘다. 간간히 모두의 마블 한 게임씩 하면서 게임인지, 일인지, 현실인지, 꿈인지 잘 분간이 안된다. 어느새 야근에 철야를 밥먹듯이 하고 있는 모습. 야. 이러다 지치면 안되니까 쉬엄쉬엄 하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두 남자가 오랜만에 의기투합을 보였다. 오늘밤. 우리는 사냥을 나선다. ==..

Bros Scribble Project (3) - 신사동 취재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오늘은 멋쟁이 형제들이 신사동 가로수길로 취재왔습니다. 우리의 동선.Caffe Bene -> 점심식사 -> Kona Beans -> 아이샤핑 오늘도 강한 존재감을 뿜으면서 작업하는 김스타와 아트유. 귀여운 젠틀맨 득템. 오늘 주제 참. 어렵다. 일주일 넘게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마음은 점점 가라앉아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야. 이대로는 안되겠다. 모처럼, Y와 신사동에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깨끗하게 차려입고 가로수길로 향했다. 가는 내내 덥고 습해서 그런걸까? 불편한 마음이 멈추지 않는다. 신사역에 가까워질수록 짜증은 극에 달했다. 사내 둘이서 파스타를 돌돌 말아먹는 동안, Y는 캐나다에서 건물 외벽을 어떻게 칠했는가에 따라서 자살률과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Bros Scribble Project (2) - 스토리텔링과 작업 재료 구매

스타입니다. 형제님. 오늘도 1등을 합시다. 두 남자의 일하는 모습은 섹시할 뿐만 아니라 진지하고, 경건하기까지 하다. 요새 계속 카피 신경쓰느라 죽을 맛. 일하던 도중에 작업 도구가 떨어진 ART.U랑 경희대에 스케치북 사러 왔음. 너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 Bros Scribble Facebook 공식페이지http://www.facebook.com/BrosScribble - Media Writer. KimSTAR 개인블로그 '별을 그리는 방법'http://starmethod.tistory.com - Media Artist. Art.U 개인블로그 'Gentle Place.'http://blog.naver.co..

은행에 동전 수납 하기 - 자동 동전 수납기 이용할 때 외국 동전은 미리 골라두세요.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회사 다니면서 모았던 동전들을 이제서야 은행에 수납하러 가네요. NHN게임스 다닐 때부터 가지고 다닌 해피빈 저금통도 있고, 집에서 쓰던 돼지 저금통들도 있네요. 집 근처에 있는 은행이 오전 11시 30분까지만 동전 수납을 받는다고 하길래 아침 부터 바리바리 싸들고 은행에 갔습니다. 은행이 근데 아침에 9시 30분 부터 여는군요. 9시 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조금 기다렸습니다. 청경님이 동전 수납 도와주셔서 쉽게 했습니다. 외국 동전들은 미리 좀 골라놔야 합니다. 인식을 못해요. 계속 걸리더군요. 제가 해외 출장 다닐 때 남은 동전들 그냥 저금통에 다 넣어놨는데 막상 동전 수납할 때 계속 걸리는 바람에 따로 외국 동전들만 골라내느라 애먹었어요. 나중에라도 외국 동전들은 따로 모아..

Bros Scribble Project (1) - 아이디어 회의 및 목표 설정

김스타와 아트유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첫 작품. Bros Scribble. 북프로젝트. 아이디어 회의와 시나리오 전달 후에 작업 들어가고 있는 아트유.7월 30일 만나뵙겠습니다. ===================================================- Bros Scribble Facebook 공식페이지http://www.facebook.com/BrosScribble - Media Writer. KimSTAR 개인블로그 '별을 그리는 방법'http://starmethod.tistory.com - Media Artist. Art.U 개인블로그 'Gentle Place.'http://blog.naver.com/rjeawook ========================..

미팅 and 분석and 액션 and 2/4분기

요 몇일이 정신 없이 흘러갔다. 스스로 최근의 결과물들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발굴하러 분주하게도 돌아다녔던 것 같다. 수 많은 조언, 멘토 집단들, 아이디어 뱅커들. 한번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는다. 사람들의 여론과 의견을 주고 받고 정제하면서 다양한 insight를 얻으려 노력해봤다. 아무래도, 지난 3개월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판단을 내놓아야 할 때인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성과에 대한 기준 자체도 없었다는 것이다. 잘했는지 잘 못했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때문에, 3/4 분기 부터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 최근 내 사고의 방향 점검. 큰 문제에 봉착 -> 멘토집단 또는 아이디어 뱅커들과 정보수집 -> 니즈 파악 및 현황 분석 -> 다..

딱, 오늘까지만 우울해하기.

어제 대거 정부지원 사업 발표가 나는 하루였음.성적은 1승 1무 3패. 정말 5개 하면 1개 될까 말까 한게 맞는듯.사실. 다른 사람들은 5개 중에 1개라도 되면 된거 아니냐 하는데 나는 놓친 3개가 더 생각난다.내가 욕심 많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 동안 투자한게 아까워서 그런건지.정말 애타는건 탈락한 3개가 모두 팀을 꾸려서 나간 아이템이라는데 있다.하나하나 전부 밤을 새가면서 기획한 것들이고,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들로 완전히 새롭게 시장분석해가면서 작성을 해서 더 그런가 보다. 특히나, 하나는 같이 진행한 팀원이 결과를 알려왔는데 많이 미안했음. 꼭 될거라고 말했는데.뭐 그냥 다시 다듬어서 다시 나가지뭐. 이렇게 말은 쿨하게 했는데. 생각해보니 결국 내 단독 아이템만 살아 남고 나머지는 다 죽었다...

상황이 꽤나 긴박하고, 시간은 없고.

마음은 급해가지고, 오늘도 여럿을 쪼고 다님. 어찌어찌 프로필들 수집하고, 이걸 또 소개페이지 만들려면, 내일 하루는 걸릴 듯. 더 이상 지체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충격 받은 것 중에 어떤 분이 그런 말씀 남겨둔게 있었죠. 사업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굼떠 가지고 뭘 하겠다고. 적지 않게 충격 받았습니다. 그 정도로 내가 준비가 덜 된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회사 소개서 말고도 수요일까지 또 한군데 제출해야하는데. 내일은 진짜 전쟁같은 하루가 될 듯.

먹먹한 마음.

1. 요새 들어서 먹먹하다라는 말이 나에게 참 크게 와 닿는 말인 것 같다. 이 불편한 마음의 진실이 무엇인지 들여다 보기가 겁이 나서 나는 하루종일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도피를 꿈꾼다. "아일랜드에 가자"라는 말처럼 달콤한 말이 이렇게 와 닿을 줄이야.. 2.. 이번, 주말이 끝나고 나니 다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작년 겨울 부터 벌써 두번의 스타트업을 꿈꾸던 프로젝트를 접었다. 과연 무엇이 모자랐던 것일까? 여기서 내 역량이 엿보인다. 내가 너무 방관하지는 않았나? 알아서 잘 풀리겠지 하고 손을 놓고 있지 않았나? 조금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나는 발만 담궜다. 내 기대 자체가 너무 높은 것은 아닐까. 상대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요구 하는 것은 아닐까. ..

현재 참여하고 있는 창업 경진대회 정리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성남시 스마트 앱 창작터 1기성남창업경연 대회 글로벌 K스타트업실전창업리그 '슈퍼스타V' 뭐 이 중에 하나라도 걸리겠지. 하는 마음.솔직히 퀄리티에 대해서 답보를 못하겠다. 나름 밤새가면서 쓴 기획서들인데. 아 그러고 보니 오늘 방송대 시험이라는 것도 까먹을뻔 했네.

밤샘 기획. 나에게 월급을 주자.

밤을 새가면서 일하는거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오랜 만에 한기자랑 조인. 마케팅 전략과 수익모델 서포트 받으면서 기획서 작성. 밤을 새니까 뭔가 나오긴 나오는데 이제 비몽사몽 기획이 되어버림. 내일까지 사업계획서 제출인데 솔직히 무리는 맞음. 열시간만에 아이디어에서 기획서까지 쓴다는게. 급하기 만든 기획 치고 아이디어는 괜찮은거 같은데 BM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트래픽을 모아야 뭔가 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직 자신이 없다. 한기자도 수익 분석하는데 몇 번이나 다시 계산을 해봄. 어지간면 다음 기회에 할까했는데 생각해보니 다음 기회라는게 있을리가 없잖아. 그래서 후회 하기 싫어서 밤을 샜음. 이렇게 일하는 모습 오랜만이고 기분좋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나에게 월급을 좀 주고싶다.

잠시 단상과 반성. 진짜 바쁜가?

요새 바쁘다. 바쁜데 그 이유가 좀 이상하다. 과연 이게 제대로 가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창업 시작하면서 이렇게 하루하루가 짧았던 적이 없는데. 주변의 사례들이나 자리를 잡아가는 스타트업들을 보면 마음이 먹먹해지기만 한다. 나는 아직 항구 가까이에 있는데, 닻을 올리는 저들은 뭔가 방법이나 나침반을 찾은 배들 같다. 부럽기도 하고 투쟁심도 나고 내 역량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요새 바쁘게 보낸 많은 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그 시간의 대부분을 과연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보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아직, 제품도 없고, 회사의 모양새도 갖추지 못했는데 나는 대체 무엇에 시간을 보내고 있단 말인가. 많은 인맥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고, 투자처를 알아보러 바삐 ..

멘토가 필요함.

아무래도 Coaching 을 받으면 좀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요새 들어 생각드는 것이 멘토의 중요성. 본격적으로 경영을 하는 단계는 아니라 할지라도 모르는 것들이 수시로 부딪히는데 멘탈 부서지겠음. 요새 들어 진자 생각하는 것이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멘토는 너무나도 필요한 존재인 것 같음. 아직까지 확실한 자문단을 만들지 못한 것을 보면 나도 노력을 안하긴 안한거라고 생각함. 1.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에 대해 특허 상담 2. 최소의 자본 깎아먹으면서 버티는 법? 3. 개발자들 구하러 다니는 방법 또는 소개. 4. 아이템의 사업화 또는 todolist에 관한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