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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엔 다이어리좀 써볼까?" - 할리스 커피 다이어리

작년 가을~초겨울 사이에 하도 많이 커피샵에 다녔더니 할리스 커피에서 다이어리들을 선물로 주었다. 몇 개를 받아왔는데, 꼭 챙겨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나니 맨 마지막으로 내 것 하나가 남았다. 잘 써먹어야지. 다이어리 한번 넘겨보니 아기자기한 구성임.커피가게에서 나눠준 다이어리답게 커피에 관한 내용임. 다이어리는 역시 월간기록지가 필요하제~ 맨 뒤에 뭔가 작은 종이들 넣을 수 있는 봉투도 함께 들어있음! 다이어리 하니까 생각나는데, 예전에 내가 자주 다니던 싸이월드 클럽 중에 클림트 까페가 문득 기억나더라. 신기한 것은, 클림트 까페에서 매년 멋있는 다이어리들을 만들어서 회원들에게 팔곤 했었지.그 때 참 멋있는 그림들도 많이 공유하고, 나중에 저작권 때문에 비공개로 바꿔버린 까페인데도 불구하고 회..

2014 청마의 해! 첫 포스팅

1.요 얼마동안 근황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살고 있냐 겨우겨우 표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최근에 맥북도 팔았고, 그나마 쓰고 있던 노트북도 원래 주인이었던 동생이 가져가버렸다. 사상 초유로 20년만에 MY PC가 없이 생활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금껏 단 한번도 컴퓨터라는 것 없이 살아간다는 것을 상상해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더라. 조만간 하나 사던지 해야겠는데 걱정이다. 이 생활이 적응되어 버릴까봐. 2.글이라는 것이 참 쓰여지기 어려울 때는 한 글자도 쓰여지지가 않는다. 요새 상황이 그렇다. 뭐에 삐져있는지 모르겠는데 내 마음이 많이 상해있는 것 같다. 이 자세한 감정의 기복과 흐름을 어디서 어떻게 놓쳤는지 알수가 없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