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1

[건대입구] 건대 최초 가상현실 VR게임방 - 트루VR 20171002

건대 최초 VR게임방건대에 생긴 트루VR은 친구들과 함께 멀티플레이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VR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각자 방에 들어가서 즐길 수 있는 게임 공간이 있어서 안전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건대에서는 이미 꽤 입소문이 많이 나서 이미 많은 손님들이 게임을 즐기러 오셨어요. 30분은 기다려야 했답니다. VR게임을 즐기는 동안 가방은 위와 같이 생긴 캐비넷에 보관해 주시면 되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VR게임들 VR 장치만 가지고 앉아서 수동적으로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직접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할 수 있습니다. 스팀이라고 부르는 게임 전용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어요.게임을 하기 전에 간단한 조작 정도는 미리 ..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 관광 전문 지세포유람선"- 지세포 관광유람선 20170626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거제도를 여행하면 꼭 추천하는 관광지 중에 해금강과 외도 관광을 꼽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온 만큼 최소한 해금강과 외도는 돌아보고 가야겠죠. 해금강에 가는 방법은 주로 유람선을 타고 가는데요. 거제도에 해금강과 외도까지 들어갈 수 있는 유람선은 총 6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들린 곳은 지세포 관광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지세포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제일 최근에 만들어진 유람선입니다. 아무래도 안전문제나 시설면에서 제일 만족도가 높겠죠. 또 128명을 태울 수 있는 2층크기의 대형 유람선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거나 할 때 탁 트인 공간도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명색이 유람선인데 아무래도 1층의 좌석에서 앉아 보기에는 풍경이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었습..

[통영] "취사가능한 가족형리조트호텔 바다조망" - 통영비치캐슬호텔앤리조트 20170625

통영으로 떠나는 주말 이번주말에는 멀리 남해의 통영으로 떠납니다. 통영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일년에 한두 번씩은 통영에 내려가서 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끔은 낚시도 즐기면서 힐링을 합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서울에서 4시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통영가서 즐기셔야 할 것들1. 굴 요리2. 봄-도다리쑥국, 여름-바다장어, 가을-전어3. 복어요리4. 통영꿀빵5. 이순신공원6. 멸치쌈밥7. 멍게비빔밥8. 동피랑벽화마을9. 통영중앙시장10. 통영에서 출발하는 수 많은 섬여행 통영비치캐슬호텔 이번 통영 여행의 컨셉은 힐링입니다. 주로 시내의 게스트하우스들을 이용해 왔었는데요. 이번에는 해안이 보이는 절경에 위치한 리조트호텔에 묵기로 했습니다. 통영비치캐슬은 미륵도 남단..

[가평] "웨이크서핑과 웨이크보드 가평수상레저 즐기기" - 아마란스타운 20170621

웨이크보드 배우기수상레저를 즐기시는 분들 중에서 빠른 분들은 4월 부터 입수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6월이 되면서 날이 따뜻해지기 때문에 수상레저 즐기기에 아주 좋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던 종목은 역시 웨이크보드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서핑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웨이크서핑 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 수상레저를 즐기기로 한 곳은 가평에 위치한 아마란스타운입니다. 아마란스타운에서의 하루 같이 따라가 보실까요? 아마란스타운은 수상레저뿐만 아니라 카페와 식당도 모두 갖춰져있는 종합레저센터입니다. 하루를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고 오실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부터 상급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갖춰져 있어요.아래는 이용가격표입니다. 현장할인 패키지를 이..

[횡성 여행] 강원도에서 만나는 자작나무의 정취와 예술가들 - 미술관자작나무숲 20161228

​자작나무숲 가는 길횡성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횡성에서 뭘 해야 하나 검색해보면 대개 관광 코스가 많지 않습니다. 여러 한우 식당. 자작나무숲, 풍수원성당 등등. 오늘은 원종호 관장님이 계신 미술관 자작나무숲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가는 길이 폭이 좁았습니다. 마을 시골길을 달리는데 눈이 살짝 내린 관계로 운전이 쉽지 않았습니다. 자칫 미끄러질 수 있으니 조심조심 운전했습니다. 시골길이 너무 아름다운 정취를 뿜고 있길래 사진을 한장 담아보았습니다. ​​ 미술관 입장자작나무 1천 그루를 심어둔 미술관 자작나무 숲의 입구입니다. 매표소에서 2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에 대해서는 논란이 조금 있을 수 있는데, 직접 미술관을 둘러보고 충분히 차도 마시고 즐겨본 바로는 일리 있는 가격이라 ..

[춘천 여행] 어머니와 떠난 춘천 드라이브 - 춘천 명동 20160927

어머니와 드라이브가을을 맞이하고 중간 고사가 끝난 뒤에 어머니와 드라이브를 떠나기로 했다. 역시나 단골 코스인 춘천으로 떠난다. 어머니 학교 선배도 뵙기로 하고, 자주 가는 닭갈비집에도 가기로 한 날. 팔당​가는 길에 잠시 멈춘 팔당호에서 사진을 한장 찍는다. 가을이다. ​​ 춘천 닭갈비 춘천 하면 닭갈비가 유명하다. 숯불 닭갈비집에 또 들렀다. 동생 유학가고 난 뒤에 일년 만에 또 찾았다. 이런저런 추억이 있는 닭갈비 집이다.​ ​춘천 명동으로정작 어머니는 춘천에 자주 왔으면서도 명동에 가본 일이 없다고 했다. 춘천의 시내를 보여주기로 했다. 친구들과 놀러 자주 왔던 장소이다. ​​​​​​​ 모자 쇼핑모처럼 춘천에 놀러왔는데 빈손으로 가기도 좀 아쉬웠다. 어머니와 모자 쇼핑을 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

[서울 여행] 추석에 떠나는 고궁 나들이 - 경복궁 20160915

경복궁 방문의 이유 2016년 추석 명절을 맞이하였습니다. 동생이 2014년에 유학을 떠난 이후로 명절이 되거나 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어머니와 보내곤 합니다. 올해 추석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 하다가, 서울의 고궁으로 나들이를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덕수궁, 창경궁, 경복궁 중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삼청동 거리까지 이어지는 명소들을 둘러보기 위해 서울 종로의 경복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에 떠나는 경복궁 방문은 어머니와 거의 20년만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 어머니와 함께 다녀간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경복궁의 풍경 모처럼 긴 연휴였고,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대부분 지방으로 빠져나갔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반대 급부로 서울의 도로 사정이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

[경기 여행] 북한산에서 즐기는 바베큐 파티 - 투데이스 20160918

바베큐 파티추석을 맞이해서 뭔가 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제자 중에 하나가 제안한 북한산 바베큐장입니다. 원래는 데이트 코스로 준비했던 장소인데 오늘 한번 미리 체험해보기로 합니다.​​구파발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도 좋습니다. 북한산 인근의 드라이브 코스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 외관근처에 가든 형태의 식당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넓은 잔디 마당을 가졌고 또는 토속 음식점 분위기가 납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들 사이로 지나가면 레스토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먼저 방문했다면 여기 부터 들려서 장소를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 바베큐1인당 22,000원에 바베큐와 관련된 일체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몸만 ..

삼청동

추석 연휴 추석에 예정되어 있던 여행을 취소하고, 이번 만큼은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원래는 훗카이도를 가기로 했었지만, 여러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8만원의 위약금까지 물고 여행을 취소했다. 덕분에 이번 추석 만큼은 어머니와 오래 보낼 수 있었다. 동생이 유학 간 뒤로 벌써 2년 째. 매해 추석과 설날에 여행과 일로 제대로 챙기지를 못했는데 올해는 어머니와 집에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 ​ 제일 좋아하는 장소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10년 째 삼청동이다. 청와대 앞이라는 이유로 극심한 개발 제한에 묶여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삼청동은 옛날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골목이나 건물들의 위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상권도 여전히 소소하다...

[서울 여행] 종로 인사동 칼 박물관 - 나이프 갤러리 20160904

​나이프 갤러리제자와 함께 종로에서 만났습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오늘 그럼 너의 컨텐츠를 한번 보고 싶다라고 했더니 이제 인사동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이끌고 간 곳은 바로 나이프 갤러리라는 곳이었습니다. ​인사동의 한 쪽에 위치해 있는 칼 박물관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인사동이나 삼청동에 작고 소소한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많은데 이렇게 칼만 모아둔 곳도 생소했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타나와 환도의 차이박물관에서 가장 주요한 내용은 크게 3가지 정도 였습니다. 우선, 일본의 카타나와 우리나라의 환도의 차이, 그리고 칼을 만드는 도검 제작 과정, 그리고 각종 동서양 판타지 세계에서 나오는 칼의 종류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우선 박물관에서는 카타..

[서울 여행]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가챠샵 - 가차샵 20160906

​동대문 DDP오래간만에 동대문 DDP에 들려봤습니다. 쓰레기통에 붙일 스티커를 사러 갔으나 딱히 그런 생활용 스티커는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합니다. ​​장난감 및 퍼즐장난감이니 퍼즐이니 잔뜩 팝니다. 요새 워낙 키덜트들이 많아서 이런 제품들 수요가 꾸준합니다. 어렸을 때 장난감 많이 못가져본 어른들이 커서 이런걸 사게 됩니다. 문구점에 가봤으나 아쉽게도 스티커는 찾을 수가 없네요.​​가챠삽가챠삽이라고 있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이런저런 뽑기들이 잔뜩 있습니다. 어렸을 때 문방구 앞에서 돌리던 추억의 뽑기가 생각 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조석의 마음의 소리 가챠가 있길래 샀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데 배구 만화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거 중에서 중복 된거 나오면 그건 내가 사겠다고 ..

[서울 여행] 어머니와 이케아 가구 쇼핑 광명점 - 20160904

이케아 광명점어머니의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책상과 의자라고 한다.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드라이브도 하고 나들이 겸 이케아 한번 같이 가자고 했다. 주말에 아침 일곱시부터 일어나서 출발했다. 오랜만에 온 이케아는 그대로였다. 어머니는 점점 더 이케아 가구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가구는 기분에 따라서 바꾸면 되지. 그게 요즘 스타일 아니니.​​​​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케아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가구를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끼리도 많이들 와서 물건들을 쇼핑해가곤 했다. 남자와 여자들의 표정을 보면 하나같이 남자는 이미 초점이 흐려져 있고, 여자들은 뭔가 사냥감을 찾으러 다니는 것 같은 표정이다. 남자가 쇼핑에 따라와 줬다는 ..

[서울 여행]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20160731

늦은밤의 만남여행 준비를 하다가 잠들었다. Y로 부터 부재중과 문자가 와 있었다. 아무래도 어제 내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것 같다고 했다. 시간 되면 깡통이나 한잔할래. 내가 살게. 어제 거기로 와. 근데 어디가지? 팔각정이나 가자. 너무 자괴감 가지지 말고, 너무 어려워 하지도 말고, 단순하게 가자고 한다. 아. 나는 너의 그런 면이 너무 부럽다고 했다. 난 왜이렇게 단순하게 바라보지 못하는지 모르겠다.Y는 자기는 여태까지 여행도 제대로 가본 적이 없고, 이 곳을 쉽게 떠나질 못하는데 그것도 트라우마가 된다고 한다. 새로운 곳에 간다는 것이 굉장한 공포감이 있나봐. 난 도저히 모르겠던데. ​ 자동차 매니아들의 성지예전에 차가지고 다닐때야 뭐 가끔씩 기분 전환 하러 다니던 곳 중에 하나이다. 여기..

"끝까지 가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나" - 주문진 여행 20160701~02

주문진으로​A와 여행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됐다. 사실 A랑은 여행을 같이 갈 친분은 아니긴 했다. A가 조금 망설이긴 했다. 혼자 떠나고 싶은 생각 반. 출발 전에도 제가 좀 많이 팅기긴 했지요라고 하길래. 나는 뭐 어쨌든 이걸 계기로 조금 더 친해 질 수 있을테니까. 혼자 가게 두는 것도 뭔가 좀 아닌 것 같고 나도 어쩐지 같이 가야 할 것 같더라고. 갑자기 결정난 여행이라 나도 부랴부랴 짐을 챙겼다. 사실 겨우 우산과 화장품만 챙기고 출발했다. 예비군 끝나자마자 집에가서 짐만 들고 나왔다. 목적지는 주문진이었다. 아니 근데 왜 주문진이야?라고 물었더니 딱히 별 뜻은 아니라 했다. 그냥 바다가 좀 보고 싶었을 뿐이다.​​ 날씨비옴비가 정말 많이 왔다. 이거 제대로 갈 수 있을까? 아무 사고 없..

[서울 여행] FC서울의 홈 개막전 관람하기 - 상암동월드컵경기장 20160320

​서울 vs 상주겨울 내내 실내에 박혀 있었다. 이따금씩 산으로 바다로 떠나보지만 추운 계절은 만끽하기가 어렵다. 봄이 오면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푸른 잔디가, 맑은 하늘이 보고싶어진다. 사람마다 계절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는 신호는 다를 것이다. 나는 탁 트인 공간과, 사람들의 웅성거림을 들어야 비로소 봄이 왔음을 느끼는 것 같다. 오랜 야구팬이지만, 야구가 개막하는 4월까지는 기다리지 못하겠다. 한달 빨리 시즌이 시작되는 축구를 보러가기로 했다. ​​ 다양한 개막전 행사겨울 내내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개막전이다. 이제 막 2부리그인 챌린지리그에서 올라온 상주와의 대결이라서 그런지 작년의 전북과의 개막전보다는 한결 여유 있어 보였다. FC서울이 시즌초반에는 죽을 쓰고 여름부터 페이스가 올라오는 슬로우스타..

[장흥 펜션] 워크샵과 가족모임으로 좋은 장흥 리조트 펜션 여행 - 그레이스밸리 20151112

에피소드가을 단풍이 지고 있는 계절입니다. 이번주에는 서울 근교에 위치한 장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의정부나 구파발에서 택시로도 올 수 있습니다. 이 십분 정도 달리면 유명한 장흥 유원지가 나옵니다.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서 매우 수려한 장관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관광보다는 휴양만 지내기 위해서 왔습니다. 휴양지로 선택한 곳은 리조트형 펜션인 그레이스밸리입니다. 유원지를 지나가는 길에 커다란 새들이 푸드득 날아가길래 자세히 살펴봤더니 까마귀들이었습니다. 언뜻 보니 무섭게 생겼네요. 전에 일본 놀러 갔을 때도 호수 주변에 까마귀들이 떼로 날아다니던데 물어보니 길조라고 여겨지더군요. 외관그레이스밸리에 도착했습니다. 리조트형 펜션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단..

[경주 펜션] 경주스파펜션에서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힐링 여행 - 경주그린벨리 20151112

에피소드가을을 맞이해서 경주와 울산, 부산을 거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산과 바다, 계곡을 만나고 도시와 농촌을 모두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경주시 양남리부터 다녀왔습니다. 울산과 경주 사이에 위치해 있는 장소인데요. 답답한 도시를 피해 다녀올 수 있는 힐링 장소로는 제격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한 편입니다. 인근 관광지로는 주상절리라는 자연풍경이 멋진 곳이고 차를 가지고 나가면 30분 안에 바다를 나갈 수 있습니다. 경주그린벨리 펜션을 잡고 빗소리와 계곡물소리 들으면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외관그린벨리 찾아가려면 차를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과 펜션이 거리는 멀지 않은데 산길이 구불구불하기 때문입니다. 도착하면 멋진 장소에 지어둔 그린벨리팬션를 확인 할 수 있습니..

[강화도 펜션] 강화도 일몰이 보이는 멋진 풍경의 펜션 여행 - 마니산스토리 20151030

조용한 강화도 여행올 가을에는 다들 어디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는 일몰이 아름다운 강화도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강화도는 어렸을 때 수학여행으로 종종 왔었습니다. 마니산 등산과 강화 고인돌을 둘러보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서울에서도 한시간 반 이내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은 다소 불편하기 때문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외지 관광객이 생각처럼 많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한산하고 조용한 곳을 자꾸 찾는데 강화도가 딱 인 것 같네요. 마니산스토리이번 여행에서는 마니산 인근에 위치한 마니산스토리라는 펜션을 잡았습니다. 다양한 부대시설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제가 계획했던 여행지인 일몰관광지와 마니산이 모두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최적의..

[통영 숙소] 통영 앞바다가 보이는 아기자기한 게스트 하우스 - 훌훌게스트하우스 20151023

에피소드이번 가을여행지는 경상도 통영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한번 왔었던 곳입니다. 즐거움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많았던 도시였습니다. 저번 여행이 낚시와 드라이브였다면 이번 여행은 성격을 조금 다르게 했습니다. 느리지만 그만큼 천천히 보고 듣고 오는 여행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내려가는 시간 책이라도 읽고 생각도 정리하면서 가기 위해 차도 내버려 두고 버스로 출발합니다. 훌훌게스트하우스이번 여행의 가장 큰 포인트라면 역시 게스트하우스에서 묶기로 한 점입니다. 어느 게스트하우스를 갈까 고민하던차에 훌훌게스트하우스로 정했습니다. 이미 통영은 한번 와본지라 어느쪽에 위치한 곳인지 대략 감이 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통영 운하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는 택..

[파주 맛집] 독특한 향토 음식 어죽과 도리뱅뱅이 - 20151025 청산어죽

에피소드함께 낚시와 등산 여행을 다니는 친구 L이 일산에 삽니다. 몇 달전에 낚시 여행한 뒤로 서로 바빠 얼굴을 못본지도 좀 되었는데 오랜만에 근황도 전하고 이야기도 나눌겸 파주로 향했습니다. 어죽이라는 음식을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친구 L이 어죽을 좋아합니다.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함께 가볼 곳은 파주시에 위치한 청산어죽이라는 향토 음식점입니다. 외관8시에 갔는데 파주가 지방이라 그런지 이미 컴컴하더군요. 근처에는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이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저녁 6~7시에는 인근 파주 신도시나 일산 및 서울에서 온 가족 단위 손님들로 인해 매우 혼잡한 곳입니다. 주말이지만 저녁 식사시간이 끝난 뒤에는 다소 한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산어죽의 영업시간은 9시까지..

[속초 여행] 동해에서 즐기는 가자미 낚시의 재미 - 강원속초배낚시 장금호선단 20150920

강원도 문암2리속초에서 조금 더 위로 약 10키로 정도 올라오면 강원도 고성군에 진입하게 됩니다. 속초가 화려한 해안도시라면 고성부터는 한껏 시골 정취를 느끼실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이번 가을 여행도 뭔가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다보니 이곳 고성군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고성에 도착하시면 독특한 기암괴벽인 능파대와 스킨스쿠버와 가자미 낚시로 유명한 문암2리항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물이 정말 맑은 곳이라 바닥이 투명하게 다 보이는 곳입니다. 승선준비어제 장금호 선장님과 통화를 해서 출조 시간을 잡았습니다. 오전 11시 출조이니 10시 반까지 모이자고 하셨습니다. 가자미 낚시 체험을 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부리나케 달려온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잠시 아메리카노 한잔 마..

[춘천 숙소] 소양강이 내려다 보이는 편안한 가정식 펜션 후기 - 상구네집 20150918

상구네집 펜션 앞 감자밭펜션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만난 것은 감자밭이었습니다. 감자밭에도 하얀 꽃이 피어서 고즈넉한 느낌을 줍니다. 뒤편에는 소양강이 흐르는데 요즘에는 물이 부족해서 강물을 구경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펜션 지키미 샘과 토입구에 들어서자 개조심! 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어요. 멀리서부터 멍멍 짖는 소리가 났었는데 펜션에서 키우는 진돗개가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풀어두는데 개를 무서워하시거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안쪽으로 들여 놓는다고 합니다. 직접 만나보니 성격좋은 친구들입니다. 낯선사람에게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친근함을 표시해 주네요. 이름이 샘, 그리고 토입니다. 덩치가 조금 더 큰 녀석이 샘이었던 것 같아요. 외관상구네집 펜션은 크게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아래쪽에 보이..

[청산도 여행] "청산도 최고의 바다 조망자리 범바위 정상 오르기" - 범바위 20150718

범바위 입구제가 청산도를 여행하면서 가장 바다 조망이 좋았던 곳은 바로 이곳 범바위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뒤에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범바위 주차장에서 내렸습니다. 범바위 삼거리에서 전망대 또는 범바위 입구 까지는 약 5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크게 두 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완만한 산책길과 경사가 있는 계단길이 놓여있었는데요. 저희는 올라갈 때는 산책길로, 내려올 때는 계단길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범바위로 가는 동안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멀리 그림같은 해안마을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잠시 뒤에 멀리 범바위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몇몇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범바위의 숨겨진 이야기범바위에는 숨겨진 이야기라고 해서 두 가지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습니..

[청산도 여행] "청산도 느림의 미학이 녹아져 있는 슬로 푸드 체험" - 청산슬로푸드체험장 20150718

청산슬로푸드체험학습장 멀리 청산도 까지 왔는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식사를 먹고 싶어졌습니다. 딱히 청산도 읍내에서는 가볼만한 식당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별할 것이 없더군요. 저는 원래 유명 관광지의 기본은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많고 즐거운 컨텐츠가 풍부해지면 사람들이 몰려들기 마련이지요. 까다로운 기호를 가진 여행객들을 상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식도락이 발달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도의 슬로 푸드를 체험하러 가기 위해 찾은 곳은 식당이 아니었습니다. 청산슬로푸드체험장이라는 체험장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청산도에도 역시 슬로푸드라는 독특한 색깔의 맛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좀 오래된 네비게이션을 쓰시는 분들은 해당 위치가 검색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제 차의 네비게이..

[청산도 여행] "조개 껍데기가 다시 예술품으로 부활하는 곳" - 조개공예체험판매장 20150718

청산도 조개공예청산도에서 만드는 색다른 공예품이 하나 있습니다. 다름 아닌 조개공예품인데요. 바닷가에 구한 예쁜 조개를 가지고 장인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 내는 수공예품입니다. 브로치라든지 자석, 목걸이 등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독특하고, 참신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청산도만의 특별함이 묻어나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니 독특한 건물이 있어서 가까이 가보았더니 눈에 보이는 슬로 시티를 상징하는 달팽이 모습을 직접 조개로 하나씩 만든 것이었습니다. 냉장고 자석 구매저도 청산도에 다녀온 기념으로 무얼 하나 구매해볼까 하다가 냉장고 자석을 골랐습니다. 수공예품이라서 비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울러진 멋진 합작품인 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포장을 벗겨보니 그 ..

[청산도 여행] "윤석호 PD의 계절 시리즈 마지막 작품, 봄의 왈츠 촬영지" - 봄의 왈츠 촬영지 20150718

봄의 왈츠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에 이어 윤석호 PD의 계절드라마 마지막 작품이었던 봄의 왈츠입니다. 이전 작품들과 달리 신인들을 파격적으로 기용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니엘 헤니와 한효주가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봄의 왈츠를 워낙 감명 깊게 봤었고, 한 때 제 필명도 극 중 주인공인 윤재하의 이름을 따서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몰랐는데,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가 바로 이 곳 청산도였습니다. 오랜만에 러브홀릭의 One Love라는 곡이 떠올랐습니다. 봄의 왈츠 OST입니다. 이 음악을 들을 때면 청산도의 푸른 꽃밭과 바다가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청산도에 오기 전에 보시면 충분히 감정이입이 될 것입니다. 한효주의 첫 주연 드라마논스톱5에 처음 등장한 한효주였지만, 본..

[청산도 여행] "서편제의 롱테이크 장면의 전율을 느껴보자" - 서편제 촬영지 20150718

서편제 촬영지 방문청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서편제 촬영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편제를 촬영한 곳이 물론, 청산도뿐만은 아니겠지만, 유난히 청산도하면 서편제 촬영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유명한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한 장소 때문입니다. 극중 주인공 들이 진도 아리랑을 아주 맛깔나게 불렀던 장소가 있습니다. 유투브에서 해당 장면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서편제가 올라와 있길래 밤을 새워 처음부터 영화를 다시 봤습니다. 서편제 촬영지에 등장한 롱테이크 장면은 영화의 44분 23초부터 시작됩니다. 5분 30여초에 이르는 긴 장면을 단 한번의 편집 없이 담아낸 장면은 정말 인상 깊은 장면입니다. 청산도에 가시기 전에 진도 아리랑 장면만이라도 다시 한번 감상하시고 방문해 보세요. 벅찬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

[청산도 여행] "도락리에서 화랑포 갯돌밭까지 청산도 드라이브" - 청산도 드라이브 20150718

아름다운 도락리TG와 함께 먼저 차를 타고 섬을 좀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도보 여행과 낚시도 좋지만, 먼저 어떤 곳인지 한번 쭉 둘러 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차를 타고 크게 동쪽으로 도는 코스가 있고, 북쪽으로 도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동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산도의 중심지인 도청리를 지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마을이 도락리 입니다. 저희가 민박도 도락리에 잡아 두었기 때문에 여행 내내 자주 다니곤 했습니다. 도락리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긴 해변이 마치 바다를 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락리의 마을 유래조선조 숙종대(1674~1720)에 강릉 유씨인 인유이성씨가 강진에서 , 성산 배씨인 배홍수씨가 처음 이주하여 정작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

[청산도 여행] "청산도 권덕리 방파제 2일차 조행기" - 권덕리 방파제 출조일지 20150718

섬낚시 청산도에 있는 또 다른 낚시 편의점입니다. 주인이 낚시를 워낙 좋아하셔서 청산도로 오셔서 터를 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밑밥 한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낚시하다보니 필요했던 낚시 목줄 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최근 조황을 물어봤지만 영 신통치 않다고 하시네요. 태풍이후로 물고기들이 아예 입질이 없다고 하네요. 밑밥 준비그래도 청산도 하면 역시 감성돔이기 때문에 밑밥 준비를 해가기로 했습니다. 조황이 그렇다 해도 낚시 하면서 할 것은 다 해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밑밥 운용법도 잘 모르는 초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배운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해봅니다. 그래야 다음번 출조때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산농협도청리에 있는 농협에 들렀습니다. 청산..

[청산도 여행] "청산도 권덕리 방파제 1일차 조행기" - 권덕리 방파제 출조일지 20150717

늦은 저녁 청산도마지막 배를 타고 청산도에 들어오니 오후 7시 반이 넘었습니다. 이제 막 하선을 끝내고 차를 운전하려니 자동차가 시동이 안걸리더군요.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 되어 버려서 여객선 밖을 나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선박 기관장님을 불러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작은 트럭 한대가 오더니 선원들이 와서 침착하게 차량을 열고 배터리 점프를 해줘서 탈출에 성공했네요. 청해 낚시마을 밖을 나오자마자 항구와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낚시터인 청해 낚시에 들렀습니다. 청산도에 제가 가본 낚시 전문점은 총 2군데입니다. 내일은 다른 낚시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간 낚시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찌를 하나 구매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그리고, 미처 구비 하지 못했던 수중찌도 하나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