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섬그래도 모처럼 바다에 왔는데 물놀이 좀 하고 가자. 여행은 즐거운 때도 있는 법이다. 동남아시아의 완전 파란 해변을 꿈꿨으나 파타야에는 그런 곳이 없다. 그나마 배를 타고 코란 섬으로 좀 가면 더 나은 편이었다.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출발은 했다. 배가 워낙 작아서 좀 위험해 보였다. 섬은 그리 멀지 않아서 배 타고 1시간 이내에 도착을 할 수 있었으나 꼬란섬에 접안 시설이 없었다. 사다리로 내린 후에 살짝 작은 배로 갈아탄다. 아무래도 바다에서 왔다갔다 하다보니 조금 위험할 수도 있었다.사람들은 작은 보트에 스물에서 서른명씩 내렸다. 다들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 이거 바다가 왜이래? 이런 느낌. 다들 비슷하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정말 아름다운 섬인데, 정작 실제로 가서 보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