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연구소/장난감&인형뽑기 10

[나노블럭] 포켓몬 거북왕 나노블럭 조립하기 - KAWADA NANO BLOCK 20170516

"정품 나노블럭 선물"KAWADA NANO BLOCK​ 시리즈 입니다. 제자로부터 스승의날 선물로 받았습니다. 색깔이 선명합니다. 다만 피스가 220개라서 디테일을 표현하기에는 다소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정품이라서 그런지 내구도도 좋은 편이고 블럭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 "만드는데는 대략 40분 정도 소요된다."실제로 설명서 뜯고 제작하는데 걸린 시간은 한시간 조금 안걸린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가면서 진행을 하다보니 속도가 조금 늦어졌네요. 중간에 블럭을 한번 잘못 연결해서 40피스 정도 다시 조립해야 했던 것 감안하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블럭 갯수는 대략 220개 정도 됩니다. 조립을 끝마치고 나면 대략 20개 정도가 남습니다. ​ "설명서를 따라 조립을 시작합니..

역대급 딩고 뽑기

​대형 딩고 뽑기사실 저번에 멘토스 뽑기를 시도했을 때 처참한 실패를 겪은 뒤로 멘토스 뽑기는 피하고 있었다. 하지만, 집앞에 지나가던 중에 대형 딩고를 발견해버렸다. 키를 얻어서 여는 건데 아주 좋은 위치에 키가 놓여 있었다. 나의 승부사 기질을 자극했다. ​​ 멘토스 뽑기 팁멘토스 뽑기의 가장 어려운 점은 삼발이가 아닌 사발이 집게이다. 여러모로 인형 뽑기와 난이도가 다르다. 우선 멘토스는 우측과 같이 평탄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뽑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리저리 흩어진 상태가 뽑기가 더 좋다. 사발이는 부딪히는 곳이 많아서 멘토스 뚜껑이나 몸통을 정확히 공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딘가에 걸려서 놓치기 일수였다. 정확도가 관건이었다. 몇번 시도해보니 차라리 머리를 살짝 뽑아내서 몸통을 밖으로 꺼내..

딩고푸고

딩고딩고야.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 울지 않네우는 것들우리 딩고. 그동안 수고 많았어그녀의 찬 가슴은 솟아오르지 않고헛웃음으로 무릎 꿇게 하네.하나둘 맞춰지는 퍼즐처럼창을 넘어 불어오는 바람에 밤마다 걸려오는 전화들.왠지 저 선 넘어 떼 쓰며 다가와도 이제는 우스워 지지도 않아.우리집 문턱을 넘어선 그녀로부터 무엇을 바라는지담벼락 만은 아무도 부수지 않네.끝없이 반복되는 실수들기다릴 수 없는 게임에서 울지 않네 나는.내가 미안해. 그만 미안해도 되.날개들이 일렁이네.

"가오나시 뽑기 공략 성공" - 2016 인형뽑기리그 1주차

​가오나시 공략 성공처음에 딩고 한마리를 입구에다가 탑으로 쌓아두고 시작합니다. 가운데 끼어놓은 딩고가 다리 역할 해주고 있습니다. 첫번째 가오나시는 딱 두번 컨트롤 만에 뽑아냈습니다. 두번 째가 문제에요. 판단 미스로 데굴데굴 굴러서 원위치 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 공략법으로는 다리쪽을 들어서 뒤집어 넘기기를 하면 더 쉬웠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후기정작 가오나시들은 손쉽게 뽑을 수 있었는데 뿡뿡이 인형을 공략하다가 나머지 탕진해 버렸네요. 냉정을 되찾고 다른 인형들 차분하게 공략했으면 결과가 더 좋았으리라 봅니다.

인형뽑기3

가오나시곰곰히 생각해보니 뽑기가 주는 손맛이란 것이 있다. 이게 무슨 느낌이냐하면 낚시터에서 물고기를 낚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들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심을 체크하고 미끼를 걸고 물고기를 낚는다. 이런 것이 묘미이기도 하다. 주말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고민했다. 왕십리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또 인형을 뽑으러 돌아다녔다. 그래도 신기한게 어떻게 하나씩은 또 뽑아진다. 절묘하게 그렇게 설계를 해놔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것 때문에 끊을 수가 없다. 존재는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오나시는 현대인의 허망함의 상징이 아닐까나. ​ 아톰어렸을 때 보던 아톰. 근데 나는 마르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인간에 가까운 그리고 인간을 뛰어넘은 캐릭터이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그린다. ​ 주말동안주말동안 ..

대형 득템

​혜자기계 집앞 기계에 탑이 잘 쌓아져 있길래 기회다 싶어서 코인 러쉬를 좀 했다. 9개를 한번에 뽑았다. 기계있는 뽑을 수 있는 기계는 거의다 뽑아 버린 것 같다. ​오른쪽 하단이 텅 비어 버릴 정도로 뽑아 버렸다. 이제 진짜 이걸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새로운 취미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에 친해진 가게 사장님이 뿡뿡이를 좋아해서 사장님한테는 뿡뿡이를 선물하고 직원들에게는 리락쿠마들을 선물했다. 리락쿠마​일본에 갔을 때부터 알게 된 리락쿠마 인형이다.리락쿠마라는 이름 뜻은 휴식을 취한다는 뜻의 영단어 릴랙스(Relax)와 곰을 뜻하는 일본어 쿠마(kuma)의 합성어이다. 이번에 일본으로 고생했던 쿠마모토의 캐릭터도 쿠마몬이라는 곰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초, 중학생과 20대 ..

인형뽑기2

알린전부터 노리고 있던 인형이었는데 갖고 싶었던 아이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막상 뽑아보니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다른 인형들은 모두 정품에 메이커인데 얘는 좀 상태가 안좋은 중국산이었다. 조금 허탈하기도 했다. 우리가 그 동안 믿고 있던 진실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도 그렇다. 원래는 모두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완벽한 사람은 자신의 상상속에 만들어둔 사랑이다. 그것을 특정 사람, 대상에게 투영해서 믿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사람이 그럴리가 없는데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상상속의 그, 또는 그녀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자꾸만 의심하고 의심한다. 그 사람의 단점이 자꾸 보이고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원형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그렇게 하나씩 ..

인형뽑기

뽑기같다고 생각해뽑기가 다 인생같다. 한번 두번 간보다가 기회를 봐서 확 몸통을 물어채는 것이다. 어떤 것은 머리를 노려야 할 수도 있고 어떤 것은 목과 다리 사이를 공략해야하기도 한다. 많이 먹으려면 입구에 탑처럼 쌓아서 설계를 잘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떻게 집어야 할지도 잘 모르다가 이제는 3~4번에 하나는 뽑는 거 같다. 너무 많이 인형을 뽑아가니 사장들은 기계를 조작한다. 잡자마자 놓치기도 하고, 기계 힘을 너무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또 사람들은 다른 기계의 약점을 찾아낸다. 꾼이 꾼을 만드는 법이다. 꾼들이 있으니 세상이 점점 팍팍해 진다. 새로 건진 이 취미는 나름 인기가 좋다. 놀이공원, 오락실에서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 뽑는 것도 이젠 인형 따위가 꼭 필요해서라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