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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오늘의 항해일지

27.5세 1.기억을 떠올려 2010년을 되짚어 본다. 싸이월드에 적어둔 일기장들을 꺼내며 내 새파란 날들의 자취들을 더듬어 본다.  누군가를 의식하고 글을 쓰지 않기로 했는데. 그러나 나는 마찬가지로 여전히 지독한 갈증에 시달린다. 열어보고픈 상자를 앞에 둔 판도라 마냥 안절부절 못하며 마음 속을 노크 하며 밤새 주저거린다. 이제는 더이상 고민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고민한다. 흔들리지 않는 나이가 되려면 아직 멀었나 보다. 그래도 .. 더보기
댓글테러범은 보세요. 어지간히 할일 없는 인생패배자 루저가 댓글을 500개나 남기는 헛수고 테러를 했네요. 그냥 IP차단해버리면 1초만에 다 지워져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거 작성할 시간에 영어단어 하나를 더 외우세요. 더보기
우리 마음의 패턴 잠금 풀기 1. 추석에는 푹 쉬었다. 그야말로 푹 쉬었다. 잠시 되돌아볼 시간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너무 좋았다. 겨울동안 바빠질 터이니 지금이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10월은 최대한 휴식을 가져보려고 생각했다. 내 인생에서도 꽤나 중요한 순간이거든. 내 삶도 잘 달리던 차가 마치 단속카메라 구간을 지나가듯이 잠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속도를 늦춰보았다. 시골길을 따라 달리며 음악을 듣는다. 내가&nbs.. 더보기
어느순간 다 체걸리듯 걸러진다 1.한 동안 생각해 본 주제인데, 동행은 과연 어디까지 이루어지는가. 어차피 사람 다들 자신들만의 갈길이 있다. 자신의 길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된다. 조언해주겠다는 사람이 잠시 옆에 달라 붙어서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라고 말들 하지만, 정말 도와주고 싶은 사람을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 해주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 매일 만나서 좋은 사람이 있고, 일주일에 한번 쯤 만나야.. 더보기
2016 블로그 결산 돌아보기 해외여행 주제주제를 해외여행으로 잡긴 했지만 여전히 포스팅은 더디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행이란 것이 정보만 나열하면 금방 끝나긴 하는데 여행하면서 느낀 소회도 같이 적으려니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게다가 계속해서 현재 상황은 변하고 있고요.457,7612016년에 방문해준 방문객의 숫자입니다. 나의 글로, 그리고 나의 컨텐츠로 45만명이 넘는 사람들과 소통해왔습니다. 하루 평균 1500명~2000명 정도의 사람들과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2016 되돌아보기 그리고 2017년 일잘한점- 사업의 매출이 늘었다. 3년 정도 하다보니 자리를 잡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 것 같다. - 전반적으로 올해는 부지런히 일을 해왔다. -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많이 확대 할 수 있었다. 외부 강의를 해보기도 하고, 스스로도 많은 발전이 되었다.- 그 동안 3년 동안 진행했던 강의에 대해 컨텐츠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회사의 지분을 모두 인수 해왔다. 단기적으로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생기겠지만 멀리 봐서는 좋아질 .. 더보기
시험보기 -2시간전 1.고백을 했다. 내 인생에서 처음 있었던 일이다. 해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냥 생각 나는 성의를 표했다. 니가 원하는 것이라면 받고 그 무게를 감당해달라고 했다. 무겁게 느껴지면 언제든 벗어도 좋다고 했다. 2.여전히 공부를 한다.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산다. 그 동안 누군가를 위해 살아왔다. 지금껏 공부는 모두 나를 위한 공부였다. 누군가가 이렇게 뒤에서 지켜본다는 것이 큰 힘이 되는지 몰랐다.&nb.. 더보기
당신 별이 될 준비를 하세요. 1.한 때 별이라는 표현은 내 가장 약점이자 떠올릴 때마다 무서운 트라우마이기도 했다. 그래. 난 그 것이 사람 이었다는 것을 몇 달이나 뒤에 알게 되었지. 나는 기분이 너무 나빴어. 그 자식 얼굴만 보면 한대 치고 싶었어. 아 이거 진짜.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미련을 부렸지. 너의 홈피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부아가 치밀었지. 너의 일촌 댓글 파도타고 0으로 보냈어. 486으로도 보냈어. 1004로도 보냈어. 근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