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오늘의 항해일지

EMS 국제 우편으로 미국에 택배 보내기

스타(star) 2016. 9. 23. 13:13

책 배송 요청

얼마전에 미국으로 건너간 직장동료 K가 급히 공부할 것이 생겼다며 자바와 관련된 책들을 왕창 구매를 해서 회사로 배달 시켰다. 아무래도 원서로만 공부하려니 어려움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들을 담다 보니 어느새 7권이나 모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책을 배송한다는 것이 요금이 꽤나 비싸다는 것을 몰랐다.





​EMS 국제택배

EMS는 편지, 서류, 소포를 해외로 가장 빠르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우체국이 외국의 공신력있는 우편당국과 체결한 협정에 의해 배송이 된다. 사설 택배 업체에 비해 공신력이 뛰어나고, 전 세계 우체국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안전도가 높다.

단점은 역시 비싸다는 것.

원래는 화물선편으로 보내는 것이 저렴하긴 하지만, 아쉽게도 기간이 한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그것도 어려웠다. 딱 필요한 2권만 EMS로 보내고 나머지를 화물선편으로 보내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결국에 7권을 EMS보내는 것과 가격이 비슷했다.

하는 수 없이 7권을 모두 EMS로 발송했다. 


책은 무겁다

책이 무게가 보통이 아니다. 7권 합해보니 무게만 7킬로그램이 넘는데 배송비만 10만원이 넘게 나왔다. 사실 이 정도 가격이면 미국 현지에서 한국 책을 구하는 것과 가격이 비슷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배송비가 책값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책 값이 거의 바다를 건너며 2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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