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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으로
오늘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들 모두 맥주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다 같이 펍에 갔습니다. 꽤나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가게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주문을 받는 율리아는 몇 번이나 영어로 설명을 해주었지만 영어가 참 짧습니다.
친구들이 가게에 있던 드럼을 좀 쳐보고 싶은데 한사코 안된다고 합니다. 매니저를 불러달라해도 잘 모르네요.
가게에 들어서니 뭔가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뭔가 봤더니 벽에 붙은 사진 때문이군요. 누드 자전거 대회 사진이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인턴을 마치고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기차 여행을 하면서 온 친구들이었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다녀도 이제 어느새 모임에서 점점 형 뻘이 되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젊은 나이에 하는 고민들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취업, 연애, 학교 이야기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문제에서 한발 비켜나가 있는 내 이야기가 더욱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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