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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로딩
여행 내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도무지 파는 곳이 없었다. K가 날 붙잡고 데려가준 카페는 바로 러시아에서 유명한 카페 로딩이었다.
충격적이게도 숙소 바로 앞에 있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것이 딱 이 표현.
주문하기
도도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르바이트생들이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주문을 받는다. 처음에는 이런 문화가 어색했는데 하루 이틀 되면 적응이 된다. 음식을 툭툭 던지고 간다든지. 계산을 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쓴다던지 하는 것들 말이다. 오랫동안 공급자 중심의 사회주의 문화에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음료들
아이스 아메리카노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컵에 담겨져 나온다. 커피 가격 생각해보면 현재 환율로 치면 단돈 1000원 정도 된다.
너무 더워서 한 잔 더 주문 한 것은 모히또였다. 러시아에 와서 은근히 모히또를 많이 마셨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하자라는 대사가 유난히 기억이 남는 음료이다.
위치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적 커피로 나오지만 현재 가보면 로딩 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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