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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카페] 초록잔디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한옥 카페 - 단궁 20160918

스타(star) 2016. 9. 19. 15:35

​드라이브

추석 연휴 마지막날. 그 동안 함께 일한 동업자와 좋은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아쉬운 마음에 차도 가지고 가서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옛날에 처음 사업 시작하기로 했을 때의 장소를 한번 돌아보고 싶었다. 이제 한국을 떠나면 또 짧은 시간안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 

오늘만큼은 제일 좋은 차를 끌고, 좋은 장소에서 제일 좋은 것만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기산리 저수지

서울에서 한시간 남짓 떨어진 양주시에는 기산리라고 불리우는 큰 저수지를 가진 마을이 있다. 근처의 장흥이나, 송추까지는 그래도 여행객들이 잘 다니는 유원지들이 있긴 하지만, 그 중간에 숨어 있는 기산리는 비교적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는 않은 곳이다. 




카페 단궁

사실, 근처에 워낙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기 때문에 이 카페가 크게 눈에 띄이지는 않았다. 단궁은 다른 곳 보다도 힐링캠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비로소야 관심이 생긴 카페이다.

내부에 자세히 들어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상당히 규모가 크고, 참 멋스럽게 잘 가꾸어진 분위기 좋은 카페이다. 잘 가꾸어진 잔디밭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



실외

넓은 잔디밭과 조형물, 그리고 인공폭포가 단궁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아이들은 즐겁게 뛰어놀고, 사람들은 녹색을 보면서 마음을 달랜다. 저수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적당한 햇볕은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잔디밭에 여기저기 설치 되어 있는 테이블 중에 아무 장소나 잡아서 앉는다. 여름에는 더워서 이렇게 앉지 못했는데, 가을이 되니 실외에서 이렇게 보낼 수 있으니 참 좋은 시절이 돌아왔다.



실내

음료는 실내의 카페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실내 또한 실외 못지 않게 상당히 잘 꾸며져 있다. 




음료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10,000원 부터이다. 다소 비싼 가격일 수 있으나, 음료를 주문하면 쿠키도 주고 분위기 값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리 비싸보이지는 않는다.

오늘 마신 차는 오미자와 자몽에이드를 시켰다. 양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10년전 첫회사에서 같이 일한 것을 계기로 3년전에는 사업도 함께 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도 나에게 오래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이제는 제2의 인생을 위해 곧 유학을 앞둔 동업자. Y. 배운 것도 많았고, 힘든 시기도 같이 이겨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위치

기산리 저수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ongung1826

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875

031-871-3700

매일 12:00~20:00 시간 변동 가능 / 월요일 휴무

주차 / 무선 인터넷 / 남녀 화장실 구분

커피 10,000~14,000 / 기네스 12,000 /  파니니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