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연구소/힐링 프로세스

청춘 성장 프로그램 "Healing Process" 1기 후기.

스타(star) 2013. 5. 31. 22:49

이 프로젝트는 4월에 14일에 제가 직접 진행되었던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공지사항(http://starmethod.tistory.com/172)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힐링 프로세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도 되돌아 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발성으로 그칠 수도 있었겠지만, 언젠가 다시 여유가 되면 시작할 수 있을 수 있도록 여기에 기록해 둡니다.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3일만에 프로그램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그 몇일 동안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통에 사진 정리를 못했다가 이제서야 하게 됩니다.

스페셜 게스트로 패션디렉터 Gentle유뿌뿡님을 오후 2시에 섭외완료 하고, 바로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차가 조금 막히는 바람에 10분 정도 늦었지만, 참석하신 회원님들과 무사히 조인에 성공.

9호선 선유도 역에서 회원님들과 모여서 바로 선유도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다이슬러님이 다행히 선유도역에서 회원님들 홀딩 시켜놔서 흩어지는 일 없었네요.

오늘 거의 스탭 수준으로 활동 많이 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선유도 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구름사다리를 지나가야 합니다. 근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더군요.

구름사다리는 꽤나 멋지게 지어졌습니다. 여기까진 아무도 그 강풍을 만나리라 생각 못했었죠.

선유도 공원 산책중입니다. 선유도 공원은 봄을 맞이하여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코스프레 동호회 회원들이 놀러왔네요. 어떤 동호회인지 잠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원님들이 워낙 말씀을 잘하셔서 저는 뒤에서 응원만 했음. 

오늘 코스프레 동호회 회원들과 또, 유체관절인형 동호회 회원들 인상적이네요.

지금와서 새삼 느끼는 건데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취미가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바람도 잠잠해서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거의 스탭처럼 활동해주신 다이슬러님입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자원봉사자?

날씨도 좋고 정말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마 집에서만 있었으면 정말 아무일도 없었을 하루였겠죠.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은 모두 소중한 시간을 내주셨기 때문에 한분이라도 더 말걸어 드리고 서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뽐내시는 패션디렉터 Gentle유뿌뿡님. 오늘 제가 섭외한 멘토중에 한분이십니다.

패션과 음악만 좋아하시는줄 알았는데 유머감각도 대단하시고, 섭외 안했으면 큰일 날뻔했네요.

완전히 무대 체질이시더군요. 주최자는 저인데 더 많이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예정대로 까페 나루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대화의 장을 열어봅니다. 

중간에 선유도 공원으로 바로 오신 회원님들과 모여서 한꺼번에 대이동!

전망 좋고 공기 좋은 테라스에 앉았습니다. 

음료는 까페 라떼로 통일. 어쩌다 보니 전부 남자. 남자들의 모임!

잠시 모여서 다같이 사진 한장 남깁니다.

주로 연애나 진로, 대학생활, 직장샐활에 대해 서로 가진 고민이나 이야기들을 각자 10분씩 이야기함.

연애는 다들 공감하는 모습. 일종의 남자들의 브런치 모임인듯.

다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상담 받아야 하는 입장인데 이런 모임을 주최하고 있으니 부끄럽네요.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할 일. 참 모두들 모으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슬슬 테라스도 추워지자 까페 안으로 이동해서 나머지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모임은 정말,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언제 시간이 갔냐 싶을 정도로 빨리 흘러가더군요.

워낙 컨셉 자체가 아는 형들이랑 출사나온 그런 가벼운 느낌을 전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괜히 무게잡고 뭐 복잡한고 어려운거 하자, 뭔가 써내라. 이런거 하기에도 지친 사람들인데요.

한창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시간도 금방 지나갔습니다. 

회원분들의 질문/답변 참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답변을 이어갔는지 모르겠네요. 아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도움 드렸습니다.

기록은 제가 다 합니다.

슬슬 저녁때가 가까워지자 홍대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가 어디있는지 찾지 못해서 중국집으로 바꿨지만, 

중국집도 망했는지 가게를 찾지 못해서 김치찌개 집으로 이동. 

나름 메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오늘 다녀온 코스는 전부 데이트 코스로 연결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코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인이 운영하는 Bar에 가서 회원분들과 보드카 1 bottle을 주문해서 다같이 건배.

한 두세명 올 거라 생각했는데 열명 넘게 모여서 놀랬습니다.

장장 여섯 시간이라면 거의 반나절이죠. 긴 시간이었지만, 많은 대화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종종 이러한 모임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보다 발전적인 형태와 뭔가 느낄 수 있는 컨텐츠 등을 준비해서 함께 하도록 할게요.

나중에 정산해 보니까 사비까지 털어가면서 했는데, 전혀 아쉽거나 그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은 제 자신을 계속 돌아보게 만듭니다. 또한, 남 역시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어떤걸 얻어갔냐라고 물어보니 모두 비슷한 대답을 합니다.

그렇게 무거운 것을 덜고나니 새로운 것에 도전할 여유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