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의 비교 설명

-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의 조사목적, 시기, 조사항목, 조사방법 등 차이점을 정리

- 두 조사의 2009년 1월 조사부터 2011년 12월 조사까지의 월별 지수 변화의 동향을 비교하여 설명

생산자 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여 국내 시장에 출하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요금의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입니다. 매월 국내 시장에서 출하되는 재화와 서비스요금의 공장도가격의 변동을 측정하여 생산자의 부담 등 측정에 활용합니다. 조사하는 항목은 상품 부분 801개, 서비스 부문 83개 등 총 884개의 품목입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도시가계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 요금의 변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입니다. 매월 상품가격과 서비스 요금의 변동을 측정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과 구매력 측정에 활용합니다. 조사하는 항목은 481개의 조사 항목을 가중평균하여 매월 발표합니다. 하지만, 체감물가상승률과는 차이가 종종 발생하므로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소비하는 기본 생필품 142개 항목을 따로 측정하는 생활물가지수와 같은 지수로 보완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의 간략 비교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목적	생산에 투입되는 원자재 및 중간재 가격 상승을 측정하기 위한 성격이 크다.	최종소비자 구입단계에서의 물가 변동을 파악하여 일반 도시가구의 평균 생계비 내지는 소비자 구매력을 측정하기 위한 성격이 크다.
시기	2005년을 100 기준으로 하여 매월	2010을 100 기준으로 하여 매월
조사항목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등	농림수산품, 공산품, 전력수도 및 도시가스 서비스 등등
조사방법	매월 국내 시장에 출하되는 재화와 서비스요금의 공장도 가격의 변동을 측정	매월 상품가격과 서비스 요금의 변동을 측정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의 지표에 포함되는 재화와 서비스는 내용이 서로 다르므로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고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지표 정보가 2005년과 2010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더더욱 수치적인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12월에서 2011년 12월까지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의 지표

 

수치적으로는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그래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에는 농림 수산품의 경우 가격 변동이 심했습니다. 서비스부분의 경우에는 대체로 미미한 변화량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에도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의 가격변동이 매우 심했고, 또한 상당히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교통요금이 꽤 많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통신요금의 경우는 하락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번엔 두 지표간의 흐름을 알기 위하여 같이 그려보았습니다. 전반적인 흐름은 둘이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두 지표간의 재화와 서비스의 품목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준의 지표량입니다. 또한, 지수 수준의 비교는 가능하지만, 마진을 측정하는데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이후에 약간의 기간을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원자재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결국에는 소비재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