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0일 도전 1일차 - 2013/10/14

나의 30일 도전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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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0 걸음 걷기 - 실패!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

그 집은 엉망 진창이었다. 화장실 문짝은 이미 다 부서져있었고, 사방의 벽은 뭔가에 찍혀서 여기저기 패여 있었다. 씽크대에는 라면을 끓여먹었던 냄비들이 방치되어 있었고, 여기저기 옷가지며, 책이며, 쓰레기들이 한데 뒤섞여 있었다. 아 씨발. 라이타 없나? 이제 막 일어난 준이라는 녀석이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너무 부셔서 고개를 돌렸다. 매캐한 담배연기가 방안에 가득했다. 현과 브라이언은 여전히 잠에 취해있었다. 한 달을 이곳에서 보냈다. 이 집은 지독한 분노와 감정, 그리고 허탈감에 휩싸여 있다. 저들은 이미 더 이상 통제가 안 된다. 제일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준이다. 그는 이미 몇 일째 반쯤 정신이 나가있다. 그 동안 겪은 일들과 과정이 그에게 심각한 공황을 안겨다 주었다. 몇 일째 저 녀석의 객기 덕분에 나머지 사람들의 정신을 다 흔들어 놓았다. 여전히 불안했다. 녀석이 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더 골치가 아팠다. “아 진짜 개같아. 도저히 말로 설명이 안돼” 담배를 끄면서 그가 또 외쳤다. 방금 그 고함에 현과 브라이언이 살짝 눈을 떴다가 다시 감는다.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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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금지 -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