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낚시 같이 가자고 해서 처음으로 낚시터 가보기로 했습니다.오늘 가는 곳은 아무 정보도 없이 떠나는 곳으로 장곰항으로 갑니다.새벽에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사실 낚시하러 간다기 보다는 친구들이랑 머리도 식힐겸 여행하러 간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대충 찜질방에서 자다가 아침에 낚시터에서 간단하게 미끼만 사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갯지렁이 세박스 사가지고 당당히 입장합니다.진짜 늅늅 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다 들리네요. 좌대 도착하니 사장님이 이런 손님 또 처음이라면서 놀라워 하는 한편 반겨줍니다. 선착장에는 이미 배들이 오고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늦게 온건지 빨리 온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낚시에는 물때라는 것이 있어서 잘 잡히는 시간이 있고, 잘 안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