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나시곰곰히 생각해보니 뽑기가 주는 손맛이란 것이 있다. 이게 무슨 느낌이냐하면 낚시터에서 물고기를 낚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들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심을 체크하고 미끼를 걸고 물고기를 낚는다. 이런 것이 묘미이기도 하다. 주말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고민했다. 왕십리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또 인형을 뽑으러 돌아다녔다. 그래도 신기한게 어떻게 하나씩은 또 뽑아진다. 절묘하게 그렇게 설계를 해놔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것 때문에 끊을 수가 없다. 존재는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오나시는 현대인의 허망함의 상징이 아닐까나. 아톰어렸을 때 보던 아톰. 근데 나는 마르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인간에 가까운 그리고 인간을 뛰어넘은 캐릭터이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그린다. 주말동안주말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