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 딱 한명 있는데.언젠가는 니가 이 글을 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글을 남긴다.방 청소하다보니 어쩌다 보니 이런게 나오더라. 그리고 그와 관련된 부질없던 추억팔이 물건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더라고.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잘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뭐. 굳이 내가 이래저래 연락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건 의미가 없겠지. 이미 너나 나는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고 있을테니. 솔직하게 말해볼게. 처음에는 왜 우리가 헤어져야 했는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어. 당시에는 너에대한 배신감이 너무 컸지. 내가 헤어지자고 내뱉은 그 말이 마지막으로 정말 그게 이별이 될 줄은 몰랐거든.이 모든 것들이 내 한마디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하지만,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