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월 중순인데 돌이켜 보니 위기라고 할 것들이 뭐 있었나 싶기도 하고, 아직 망하지 않고 여전히 글을 쓰고 있으니 생각보다도 살만한가 봄. 살이 조금 찌고, 한결 편해졌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벌써 이 생활도 적응해버린 듯.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진검승부를 피해야하는데, 하긴 내 상대들이 그런 틈을 주기나 하려나.같이 라인에 선 친구들은 어디 출신야구선수들인지 던져도 참 잘 던진다. 뭔가 새로운 도전들을 더 해야할 시기라는 것을 알긴 하는데항상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또 안주하려는 마음을 경계한다. 2.남들이 하라는거 해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난 항상 1등임. 3.좋은 근무 조건과 환경에 젖은 상태로 머물 생각이었다면, 나 역시 이런 도전들을 하지 않았을거다. 왜 이리 사서 고생을 하러 나왔는가? 그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