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이 요새 인터넷에서 대유행이다. 근데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입장으로 참 기분이 좋지 않다. 이제는 기부의 목적보다도 본인을 홍보하는 PR수단으로 더 커져버렸기 되어버렸기 때문. 몇몇 선비님들이 아이스버킷리스트의 취지는 어쩌고저쩌고 이야기 하지만 솔직히 아래 작금의 사태들을 보면 이미 그런 좋은 취지들을 제외하고, 불편한 점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어느새 네이버에 아예 대놓고 핫이슈란이 생기더니 이제는 개그맨, 연예인들을 중심뿐만 아니라 각종 업계에 이름 좀 날린다 싶으면 너도나도 이 시류에 편승해서 이벤트를 하기 시작했다. 이러다 보니 아래와 같은 참사도 발생해 버렸다. 이건 뭐 아이스도 없고, 버킷도 없고, 기부도 없네. 필요한건 오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