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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사진관] "단체사진 촬영장 현장스케치" - 덕스갤러리 20141115

스타(star) 2014. 11. 17. 04:35

프로필 촬영 계획

거의 1년 동안 동거동락하면서 열심이 게임기획을 공부했던 친구들이 이번에 가을에 대거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강사인 우리들도 학생들이 이렇게 빨리 취업할거란 생각은 못했었고, 사실, 작별인사도 할 시간도 없이 친구들이 바로 회사로 출근하는 상황이 많아서 별다른 회식이나 졸업식도 딱히 가지지 못했습니다. 


올초에도 나왔던 아이디어이지만, 우리끼리 나름대로 의미있는 졸업사진을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처럼 졸업앨범을 만들지는 않지만, 다 같이 모여서 웃으면서 한장 사진을 남겨놓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 회사단체사진 전문인 강남의 덕스갤러리에서 협찬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번 졸업화보 촬영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스갤러리

모처럼 학생들에게 연락해서 토요일날 어렵게 시간을 잡았습니다. 회사업무들이 바쁘다 보니 토요일에도 일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마침, 덕스갤러리에도 촬영 스케쥴이 많아서 스케쥴 잡기 쉽지 않았는데요. 일주일 정도 일정을 연기하고 나서 저희 회사도, 학생들도, 덕스갤러리도 모두가 만족할만한 날짜에 어렵게 스케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후에 청소년 강의를 한 뒤에 바로 역삼으로 출발해 덕스갤러리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도착하니 군복을 입은 친구들이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도 친구들 휴가나올 때마다 사진을 찍어준 기억이 납니다.




분위기를 보니까 해병대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인가요?

군인사진은 저 나이때만 찍을 수 있으므로 나중에 들여다보면 상당히 의미 있을 것 같네요.




학생들 기다리며

사실, 저희도 단체로 모이다 보니 아무래도 집합 시간이 제각각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처 사당에서 오는 친구들은 금방 도착한 편인데, 분당이나 종로쪽에서 오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모두 제시간에 온 친구들이 거의 없었어요. 약간 시간이 남았는데, 다행히 우리가 마지막 촬영팀이었기 때문에 덕스갤러리에서도 괜찮다고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하루에 여러팀들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같이 이렇게 시간 스케쥴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덕스갤러리에서 촬영한 각종 포트폴리오를 구경해봤습니다. 연예인들도 와서 많이 사진을 찍어가는 것 같군요. 











각종 소품과 거울, 그리고 파우더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컨셉이나, 팀의 특성을 살릴만한 아이템이 있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깔끔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옷이 없다고 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셔츠와 마이, 넥타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마이는 몇 개 빌려서 촬영에 사용했습니다.






촬영 준비

오랜만에 학생들과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나름 회사에 적응하느라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잘 버티고 적응해서 좋은 테크트리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시기에 취업을 해서인지 다들 겪고 있는 상황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간식들도 준비되어 있네요. 학생들이 쿠키랑 사탕 엄청 많이 먹어서 한번 리필 해둔 것입니다. 오늘 촬영에 협조하기로 한 학생들이 하나둘씩 도착하면서 우리도 이제 촬영 준비를 들어갔습니다.




촬영

가운데 보이는 촬영장비로 이제 촬영에 들어갑니다. 사실, 이런 스튜디오 촬영하면 가장 큰 문제가 미소가 어색하다는 점인데요. 계속 재미있는 생각도 하고, 누군가 분위기 메이커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게임기획자들이다보니 남을 재미있게 해주는 직업이다보니 농담도 많이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인원수에 맞춰서 덕스갤러리 실장님이 나름대로 세팅을 해주고 계시네요. 어떻게 재미있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중간에 우리들끼리 셀카 한장 찍어봅니다. 정말 어색하긴 어색하네요. 살면서 사진 몇 번 안찍어봤나 봅니다.



한가지 컨셉으로만 찍는 것은 아니고, 잠시 다시 세팅한당음에 다른 배경으로 두 번째 분위기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좀 밝은 분위기로 찍었는데요. 저희는 이번 분위기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밝다보니 미소도 훨씬 잘 지어지는 거 같고요.




커플인 학생들을 위해서 잠시 둘만의 프로필 사진도 한컷 부탁드렸습니다. 메인 촬영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는 컷 중에 이렇게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몇 컷 찍어주셨습니다.






사진 선택

촬영 끝나고 이제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베스트 샷을 골라달라고 하시네요. 40~50장 정도의 사진을 받고 나서 그 중에서 두 장을 고르면 됩니다. 처음에 두 장 고르는 것인줄 몰라서 한 10장 정도 골라갔더니 당황하시더라고요. 

각각 다른 배경에서 찍은 것으로 두 장을 골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 찍는 것 보다 사진 고르는게 더 어려웠습니다.



두 장을 선택하고, 촬영 계약서를 작성하고 돌아왔습니다. 보통 사진을 받는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해요. 다음 주에 사진을 받으면 사진을 공개 포스팅을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와이케이아이디어스쿨에서는 정기적으로 취업생들이 모이면 이렇게 모여서 한번씩 기념으로 졸업사진을 찍을 계획입니다. 더욱 많은 친구들이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우리도 열심이 졸업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치며

오늘 사실 덕스갤러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정모도 하게 되었고, 학생들끼리 모여서 오랜만에 강남에서 회식도 하러 갔고요. 연말인데, 뭔가 회사나 팀에서 기념할만한 행사들을 계획하시고 계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팀 단위로 프로필 사진도 촬영하고, 저녁에 근처에서 회식도 겸하고 하면 뭔가 좀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덕스갤러리 가셔서 실장님 찾으시면 친절히 안내해 주실 것입니다. 단체 사진은 반드시 스케쥴과 일정을 잡고 가도록 하세요 저희들 처럼 모이기도 어렵고, 촬영 스케쥴이 빡빡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촬영한 화보들을 한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에 협조해주신 덕스갤러리, 우리 PD님들, 멀리서 찾아와준 졸업생 학생들 모두들 수고 많이 했습니다.


위치

덕스갤러리 위치는 역삼동에 있습니다. 정확히는 역삼역과 강남역 사이에 있습니다. 학생들이 다행히 길을 다들 잘 찾아와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역삼역에서는 4번 출구쪽에서 오는 편이 좋고, 강남역이라면 12번 출구쪽에서 오는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회사에서도 팀단위로 연말연시를 기념해서 단체사진을 많이 촬영하나 봅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이나 가족들끼리만 찍는줄 알았는데, 나름 회사에서 이런 것을 찍는다면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사무실에 하나씩 가져다 놓으면 나름 가족같은 생각도 나고, 팀원들도 조금 더 친밀해 질 것 같습니다.



덕스갤러리

http://duks.kr/

02-501-6850


입구가 조금 찾기 어려운데요. 씨티은행을 찾으세요. 그 건물에 있습니다.

만약 저녁에 간다면, 옆 사무실에 라틴댄스 하는 팀이 있는데 복도에서 연습하시는 것을 보게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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