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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트리오브세이비어(Project R1)

트리오브세이비어 2014 지스타(Tree of Savior 2014 G-star)

솔직히 아이엠씨와는 현재 홍보나 포스팅에 대해서 내 블로그와 어떤식으로도 이야기 된 것은 없다. 나에게는 마지막으로 개발자 시절이었기 때문에 아련해지는 시간들이다.


조금 더 열심이 일했으면 좋았을 텐데, 뺀질거리지 않고 일 열심이 하던 시절 말이다. 내 인생에서 꽤 많이 멘탈이 좋지 않은 상태라서 당시 동료들에게 아쉽고 미안한 것들이 많다. 솔직히 제일 일 열심이 하던 이십대 중반즈음에 이 회사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생각들곤 한다. 하필 아홉수와 서른살을 아이엠씨에서 맞이했는데 방황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아 미안할 따름이다.


무의식 중에서도 내 샐러리맨의 마지막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었나보다. 더 열심이 해보려고 했는데, 몸도 정신도 따라주지 못하니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쓸데 없이 감정소모도 많이 했던 것 같고, 경력자로써 보여줘야할 여유와 경험을 잘 못보여 준 것 같다. 지금에와서야 생각하는 것이지만, 정말 모든 것이 다 엉망이었다. 


회사 운영해 보면 직원들 다 월급 도둑같이 생겼다. 마음에 드는 구석도 별로 없고, 저 녀석 좀만 정신 차리면 잘 할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방향 못잡고 헤메는 모습 보면 골치 아파진다. 그러다가 막상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이야기라도하면 청천벽력같다. 잘 굴러가던 차가 타이어라도 하나 펑크난 기분이다. 저 시절 내가 딱 펑크난 타이어였던 것 같다. 부모입장 되바야 느낀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아이엠씨다니고 나서 고마웠던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서 젤 크게 생각하는 것은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회사 다닐 때는 은근 귀찮은 작업이었던 개발일지 작성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엄청 중요한 것들이었다. 


그 때의 취재하고 글쓰는 습관 덕분에 이 블로그도 탄생할 수 있었다.



지금은 순수히 지인들을 응원하고 싶고, 팬의 입장으로 보도자료를 전달할 뿐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트리오브세이비어 개발자블로그를 먼저 방문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그리고 향후 정식서비스 오픈 전까지 여기에 문의를 남겨주셔도 제 블로그에서는 어떤 질의응답도 하지 않을 예정.

모든 정보는 아래의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서 해주시길 바란다.


TOS 개발자 블로그

(http://blog.treeofsavior.com/)


2014년 지스타에 공개한 트리오브세이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