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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술집] 단돈 만원에 깜짝 놀란 치킨 호프집 - 우리동네포차 20151114

스타(star) 2015. 12. 1. 22:39

에피소드

이번주 계속해서 부산 특집입니다. 부산에서 만난 가게와 술집들은 대부분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 가볼 곳은 부산의 또 다른 번화가인 동래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부산의 번화가 하면 서면, 해운대, 경대앞, 동래를 떠올립니다.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 퍼즐이었던 동래를 방문함으로써 부산 번화가의 제 버킷리스트를 완성하였습니다. 동래에서는 가볍게 치킨에 소주를 함께 했는데요.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작은 가게에서 술 한잔 걸치고 왔습니다.



동래 번화가에서도 조금 벗어난 곳인데요. 나름 이 근처에 대학생들과 동네 주민들이 어울리는 작은 술집입니다.



핫플레이스인 동래역 앞과 비교하면 확실히 한적한 편입니다. 




외관

멀리서 입간판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치킨이 있는 우리동네포차입니다.




외관을 봐도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정말 평범하고 조용한 동네 술집입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니 완전 착합니다. 치킨 한마리 단돈 만원이었습니다. 그 외의 안주들도 저렴한 편입니다. 대학가에서나 볼 수 있는 가격을 받더군요.





내부 분위기

일단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도 다양한 편이고, 칸막이 파티션이 준비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내어줍니다. 



하림생닭만을 고집하신다는 치킨집입니다. 퀄리티는 잠시뒤에 사진으로 만나게 되실 텐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칸막이 또는 단체석, 커플석 등등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

입구에서 봤던 메뉴판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후라이드가 만원대입니다. 대부분의 안주들이 만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술값도 당연히 무난한 편입니다. 




준비

서비스 안주의 퀄리티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왠일일까요. 놀이공원에서 보던 뻔데기 안주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솔직히 감명깊었습니다. 돈주고 팔아도 될 안주를 기본으로 제공해주십니다.



치킨을 시켰으므로 치킨무와 뻥튀기가 또한 제공됩니다. 




맥주를 먹어볼까 하다가 요즘 맥주를 너무 자주 먹어서 그런지 속이 답답하더군요. 오늘은 칵테일 소주로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가심을 위해서 콜라 한병도 주문했습니다.



라이드 치킨

잠시 뒤에 기다리던 후라이드 치킨이 대령했습니다. 사진 보시면 바삭하게 튀긴 옛날 통닭 느낌이 납니다. 한마리를 정성껏 튀겨서 양도 좋습니다. 너무 작지 않을까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둘이 먹기에 충분합니다.



서비스로 제공한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금상첨화입니다.






황도

치킨만 먹으니 느끼해서 함께 주문했던 황도입니다. 황도 한캔을 전부다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얼음을 함께 제공해서 상쾌한 맛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주 안주로 괜찮은 조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별다른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의외로 좋은 가게를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번화가에서 벗어난 곳이라서 조용합니다. 동래역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동래 인근에 계신 분들이나 부산 여행하고 계신 손님들이라면 조용하게 동네 주민 분위기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위치

동래지하철역 8번출구로나와서 내성중학교 지나서 골목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우리동네포차

051-503-9559

부산광역시 동래구 중앙대로1285번길 32

영업시간 17:00~01:00(매주 일요일 휴무)

예약 / 단체석 / 가게 앞 주차가능 / 남녀 화장실 구분 / 신용카드 / 현금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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