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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식당] "비 오는 날에는 역시 짬뽕입니다" - 홍콩반점0410동대문 20130730

스타(star) 2013. 7. 31. 07:23

장마철

여전히 장마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젠 장마가 아니라 우기라고 불러야 할 것 같네요.

오늘은 모처럼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동대문에 같이 쇼핑을 나가자고 합니다. 출발할 때 즈음하여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나갈지 말지 고민을 좀 했었는데요. 그래도,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비오는 날 짬뽕입니다.


오늘 간 곳은 새마을 식당, 한신포차 등등 프랜차이즈로 유명하신 분이죠. 백종원 대표님이 개발하신 프랜차이즈 상품. 홍콩반점 0410입니다. 

동대문에도 홍콩반점0410이 생겼는데요. 제가 여기 짬뽕을 워낙 좋아하는 지라 소개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종종 들리는 곳입니다.

 

외관

이 날도 밤에 식사를 하러 가서 어둡게 나왔네요. 홍콩반점0410 이라고 간판이 있습니다.

가게는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1층으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입구가 있습니다.

여름이라 에어컨 트니까 문을 닫아 놨습니다. 벌써부터 배가 고프네요. 


 

 

 

인테리어

주방쪽, 그리고, 반찬을 챙겨 올 수 있는 곳입니다. 

홍콩반점0410은 단무지와 물이 셀프입니다. 

자리에 앉으시면 처음에 한번은 서버들이 가져다 주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셀프로 다녀오도록 하세요.

오늘도 다소 늦은 저녁식사 시간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사람이 붐비고 있습니다. 

살짝, 웨이팅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네요. 뭐 그래봐야, 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시고 많이 또 일어나시니까 자리는 금방금방 나는 편이네요.

 

 

 

 

메뉴판

차림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짜장면은 없습니다. 짬뽕과 짬뽕밥 등등의 메뉴가 있어요. 짬뽕전문점이라서 그렇습니다.

저는 중국집 가면 짬뽕을 먹는데, 이상하게도 홍콩반점0410오면 짬뽕밥이 그렇게 생각나더군요. 거기에 탕수육 작은걸로 하나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성인 남성 셋이서 왔는데 짬뽕밥 2개, 볶음짬뽕 1개, 탕수육 小자 하나 주문해서 실컷 먹습니다. 

 

 

 

세팅

단무지는 이렇게 얇게 슬라이스되어서 썰어져서 나옵니다. 셀프입니다.

 

 

 

식사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는 집에서 밥을 조금 먹고 나와서 그렇게 배고프지 않을 줄 알았는데, 탕수육 보고나니 엄청 먹고 싶네요. 아참, 여기 탕수육이 쫄깃쫄깃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바싹 튀긴 탕수육과 달라요. 제가 알기로는 이게 찹쌀반죽이라서 그래요. 중독성 있어요.

 

 

탕수육 디테일한 사진 하나 추가. 소스 따로 드시고 싶으시면, 미리 말씀하세요. 따로따로도 나옵니다.

 

 

 


친구가 허겁지겁 먹으려는데 사진부터 한장 찍자고 겨우 달래서 찍었습니다. 아래는 볶음짬뽕 나온 사진이에요. 이게 생각보다 매워요. 이것은 제가 주문한 짬뽕밥입니다. 똑같은 짬뽕 국물이지만, 밥을 넣어서 만들어 주신 거에요. 

짬뽕도 맛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밥이 더 땡기더라구요.

 



홍콩반점0410이 요새 프랜차이즈가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아요. 다른 동네에서는 찾아다니면서 먹은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동대문에만 가면 가고 싶어지더군요. 외국인분들도 편하게 즐기시기 좋을 것 같구요. 생각보다 엄청 매운 맛이 아니니까 부담없이 즐기도록 하세요.

특히나 오늘이 비오는 날이라서 더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친구들과 쇼핑하고 나서, 시원하게 짬뽕한 그릇 하고 가세요!

 

위치

위치는 헬로APM과 밀리오레 사이 길에 있습니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로 나오시면, 굿모닝시티, 헬로APM등을 지나서 오실 수 있습니다.

헬로 APM과 밀리오레 사이의 길로 좌회전 해서 들어오세요. 약 50미터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번 출구에서 아래와 같이 걸어 오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