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4 태국 타이프리미어리그와 나이트라이프

[방콕 여행] "여행 가기 전에 챙겨야 할 것들" - 방콕 여행 준비 20140502

스타(star) 2015. 5. 18. 16:41

해야할 일

내일이면 이제 출국합니다. 오늘은 여행가기 전날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들을 해야했다. 그 동안 너무 여행 준비를 안일하게 해서 인지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았다. 일단, 오늘 해야 할일들을 쭉 적어보았다. 여행하기 전에 이 정도는 체크하고 출발하도록 하자.

- 달러 환전

- 카메라 수리

- 현지에서 입을 만한 여름 옷 쇼핑

- 짐싸기

- 카메라 삼각대 찾기

- 컴퓨터 포장

- 호텔 지도 등 프린트 챙기기

- 면세점 방문

- 사올 선물들 체크하기





환전하기

태국으로 여행가는데 의정부형이 100바트가 있길래 3200원에 강제로 환전해왔다.

태국 가는길에 S가 아직도 환전을 못해서 집에 가는길에 내 돈으로 환전해 주었다. 그리고 H군도 생각보다 적게 현금을 챙긴 것 같아서 조금 더 환전하라고 해주었다. 농협가서 다시 돈 찾아서 환전소 가느라 내가 좀 고생을 했는데(은행 수수료 500원까지 포함해서) 아무래도 이 수고비는 내일 아메리카노라도 한잔 얻어먹는 걸로 대신해야겠다.






진짜 여행 준비

사실 중간에 태국에서 입을 옷을 신나게 쇼핑했다. 동대문 롯데 피트인은 정말 잘 만든 쇼핑몰 같다. 브랜드도 입점해있는데 생각보다 싸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막 집어 담았다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놀러 가기도 전에 돈 다 쓰게 생겼다. 옷을 꾸준히 사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왜 의식주인가. 옷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의복이 근데 워낙 비싸다 보니 자주 못사는데 그러다보니 한 계절을 건너 뛰게되거나 아예 전 시즌 옷을 입고 다니는 일도 생긴다. 그러다 보니 다 낡고 해지고 하는데 그러니까 사람이 참 없어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는 틈틈히 조금씩 계속 사도록 해야겠다.


정신없이 집에 돌아왔다. 사실 오늘 낮부터 하도 돌아다녔더니 정신이 없다. 늦게나마 짐을 부랴부랴 챙기기 시작했다. 이쯤되니 내가 내일 어디로 가기로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요 몇달 동안 나는 많이 지친 것 같고, 이것저것 많이 참고 어렵게 살았던 것 같다. 방콕에 도착하면, 좀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마음이라도 그래야겠다.


요새 면역이 떨어져서 몸이 쉽게 피곤해지곤 한다. 상당히 완벽한 상태에서 가는 것이면 좋겠는데 그런 여행이 어디있을까. 이쯤 준비하고 내일 마저 하도록 하자.


이제 내일이면 방콕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