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인가요
작곡 김인권
또 사랑에 빠져들어.
외로움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또 이렇게 눈동자는 흔들리네.
또 지독히 겪고 빨리 실망스러운 모습을 찾으려고 하겠지.
good girl.
필요한 만큼 시간과 마음을 다 투자해야 너에게 벗어날 수 있다네.
자꾸
채울 생각만 가득하니 비우지를 못하겠네.
네가 왜 그렇게 살려고 했는지,
참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많았을 텐데
그것들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나 혼자 소설 작성하고 있겠지.
난 그런 상처받은 내 모습을 더 원했는지도 모르겠네.
그래, 결국 그 정도였어.
난 이용당한거야.
이렇게 뻔하게 이야기 하면서 또 합리화 하겠지.
눈을 감으면 상상을 해.
그래 긴 만남을 가지겠지.
더 이상 설레지 않게 될 때쯤에는,
첨에 만났을 때보다 반의 반의 반의 마음도 남아있지 않겠지.
다른 여자 만나고 싶어질 때면 그만 보자 말을 못하고 소홀해지겠지.
결국 니 입에서 헤어지잔 소리가 나오길 기다리네.
길었던 인연도 문자 한통이면 끝인데
만나기는 더 어려워지는데 이별은 더 쉬워지네.
여러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겠지.
현실적으로 결혼까지는 어렵지 않을까요.
넌 나랑 다르잖아. it's different.
근데 웃긴다.
그래서 널 좋아했던건데.
앞으로 오그라드는 소리 이어질거야.
담배가 늘었어. 술 많이 마셨어.
만날 여자 많지만 너는 좀 다른 것 같아.
밥 한번 먹자. i just wanted to know.
고민 하지말자.
지금은 몰라도, 니가 더 필요할거야.
그리 좋은 여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아저씨.
내 생 최고의 사랑인지.
미친 사랑의 시작인지.
해봐야 아는게 사랑이지.
오오오오오오오.
외로움만쌓이네.
i spend that time with you. you.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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