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다 체걸리듯 걸러진다
1.한 동안 생각해 본 주제인데, 동행은 과연 어디까지 이루어지는가. 어차피 사람 다들 자신들만의 갈길이 있다. 자신의 길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된다. 조언해주겠다는 사람이 잠시 옆에 달라 붙어서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라고 말들 하지만, 정말 도와주고 싶은 사람을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 해주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 매일 만나서 좋은 사람이 있고, 일주일에 한번 쯤 만나야 좋은 사람이 있고, 한달에 한번 만나야 좋은 사람이 있고, 일년에 한번 만나야 좋은 사람이 있고, 십년에 한번 만나야 좋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안만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사람들도 있다. 2.인간관계를 굳이 부정하는 것은 아닌데, 팩트를 제시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