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만들기사실 TRPG를 들어본 적은 있으면서도 실제로 플레이 해본 사람은 드물다. 우선,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고, 워낙 즐기는 사람도 소수인데다가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즐겨본 유저들도 드물기 때문이다. 굳이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가장 쉽게 생각해보면 어릴 때 즐겼던 소꿉놀이의 연장선일 뿐이다. 우선은 몰입을 목표로 해본다. 그리고 연기자가 된다. 내가 이런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가끔은 수치와 강화, 레벨업 따위 때문에 Role Play라는 뜻의 본질을 자꾸만 잊는다. 전투 스타일어떻게 상대를 죽일 것이냐는 문제는 전투에 있어서 참 중요한 철학이 된다. 현실의 격투 대회로 치자면 과연 이 선수가 어떤 흥미로운 무술을 베이스로 할 것이냐와 같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배운 무술은 하나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