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2

인형뽑기

뽑기같다고 생각해뽑기가 다 인생같다. 한번 두번 간보다가 기회를 봐서 확 몸통을 물어채는 것이다. 어떤 것은 머리를 노려야 할 수도 있고 어떤 것은 목과 다리 사이를 공략해야하기도 한다. 많이 먹으려면 입구에 탑처럼 쌓아서 설계를 잘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떻게 집어야 할지도 잘 모르다가 이제는 3~4번에 하나는 뽑는 거 같다. 너무 많이 인형을 뽑아가니 사장들은 기계를 조작한다. 잡자마자 놓치기도 하고, 기계 힘을 너무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또 사람들은 다른 기계의 약점을 찾아낸다. 꾼이 꾼을 만드는 법이다. 꾼들이 있으니 세상이 점점 팍팍해 진다. 새로 건진 이 취미는 나름 인기가 좋다. 놀이공원, 오락실에서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 뽑는 것도 이젠 인형 따위가 꼭 필요해서라기보다..

[분당맛집] "생참치를 즐긴다면 이곳으로" - 써니 참치 20140830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 어제 친구들과 낚시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뭔가 이대로는 아쉬워서 저녁이라도 한끼 더 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외관건물 밖에 있어서 찾기 조금 힘들었다. 무난한 입구이다.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다. 인테리어깔끔한 바와 조용한 룸으로 나뉘어져 있었다.중앙에 ㄷ자 형태의 바를 가지고 실장님이 지원해주고 있었다. 세팅스끼다시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식사식사 가격에 따라서 생참치의 비율이 올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