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 동생들과 함께 DC에 다녀왔다. 서해는 처음인데, 게다가 어린애들 많기로 악명높은 DC라니. 애초에 헌팅이니 뭐니 의욕도 별로 없는데 그냥 놀자 하면서 나가 놀았다. 오토바이도 타고, 타투도 하고, 술도 마시고 모처럼 해안도시를 누비고 다니면서 휴가아닌 휴가를 즐긴다. 여기저기 뭐가 있나 파악하다 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썰렁했던 금요일. 이게 DC인가 하는 생각에 주말에도 걱정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생각만큼은 아니다. 언론 플레이에 당한 것 같다. 신문기사는 역시 믿을것이 못된다. 토요일에는 풀 그루밍을 하고 달려 나갔다. 여섯 시간의 헌팅. 재미있었지만, 많은 여성들이 술 마시다가 사라졌다. 아니, 갈 땐 가더라도 이야기하고 가면 되는데 왜 도망치지. 우리가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