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여행저는 야구 매니아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잠실 경기장에 친구들과 함께 LG와 롯데전을 관람한 이후로, 벌써 20년 가까이 야구팬을 해왔습니다. 지금처럼 야구가 인기를 끌던 시기에도, 역대 최저 관중을 찍던 시기에도, WBC에서 선전하던 시기에도, 고교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가리지 않고 즐겨봐왔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LG의 성적이 바닥을 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나 일본 리그의 경기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한국인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들을 관심있게 보게 되는군요. 4년전 일본에 출장을 갔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 때는 임창용 선수의 야쿠르트 시절이 굉장했던 시기였습니다. 임창용이 등판하면 그날은 일찌감치 경기가 끝나는 날이되어 버리곤 했죠. 도쿄돔에 처음으로 놀러를 갔는데, 그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