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나 고민 했던 건데 이제 정말로 페이스북 탈퇴를 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언제인가부터 내 모습이 허세로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늘어나는 통장의 마이너스 잔고를 보면 알 수 있지.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좋아요 버튼이 아니라, 나의 내면의 안식이다. 관심종자에서 벗어나려면 이거부터 없애야 겠더라. 페이스북만 보면 나는 항상 행복하고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그건 고통과 어려움이 제외되었다. 현실의 일부만으로는 나를 다 설명하지 못한다. 정말로 좋을 일이 없는데 좋은 척하려다 보니까 이젠 더이상 내 모습 같지가 않더라. 거기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 형성된 인맥들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일종의 소설을 연재하는 느낌이 계속해서 들더라. 일상이라는 주제의 소설. 블로그랑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