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진정한 라그나로크의 후신으로, 그 당시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만드는 진정한 프로젝트는 r1이었죠. 게임 디자인, 그리고 창의적인 워크 플로우가 따라가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는데, 그래도 개발에 대한 환경인식과 어떻게 창의를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그나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게임 개발자들의 환경과 도전의지를 만들어서 보여준 몇 안되는 조직. 결과 역시 그 만큼 혁신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은 동료들이 열심이 개발 중인데, 저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분들도 있었던만큼 미안한 마음도 있었죠. 제 인생의 큰 기로에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준 imc와 프로젝트 r1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생각해 보면 제가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