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말이 갔다.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쉬어야지, 쉬어야지 하면서 어느새 돌아보니 일주일이 금방 가더라. 가을은 참 즐거운 계절이긴 한데 많이 즐기지 못하고 있다. 당초 생각 했던 것들이 많은데 추진력이 좀 떨어졌다. 궤도 위성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엔진을 점화하면서 걸어나간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는가? 2.노는것도 습관이고 일하는 것도 습관이다. 요새 본분을 망각하고 너무 놀러만 싸돌아 다녔나. 아니, 이런 날들도 필요한데 그 동안 너무 답답하게만 살아온 것은 아닌지. 요 며칠 좀 친해진 친구가 그런다.오빠 그러지 말고, 여행을 가봐요. 아니면 사람이 많은 모임에 다녀보던가. 환경을 좀 바꿔 봐요.여행작가에게 여행을 가라고 할 정도면, 내가 얼마나 답답하게 살고 있었다는 건가. 3.저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