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동안 그나마 낙이 있다면 블로그 하면서 맛집이나 돌아다니고 여행 다니는 것이 취미였다.
최근에 주말에도 일을하게 되면서 뭔가 흐름이 깨진 것 같다. 계속해서 일도 아니고 휴식도 아닌 애매해지곤 했다.
뭔가 이것저것 더 하고 싶은데 내키지가 않는다. 지쳐있고 힘이 들고, 쉬고 싶다는 뜻이다.
쉬면서 구상이나 해야지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쉴 땐 그냥 쉬어야 한다.
뭔가 구상을 한다는 것도 결국은 일이기 때문이다.
2.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쉬는 것도 중요하다.
라면 먹으려고 물을 끓이고 있는데 자꾸 뚜껑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다보니 오히려 일을 더 망치고 있더라.
상태를 지켜보고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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