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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까페] "청평호에서 만나는 탁트인 힐링 까페" - 청평 경치 좋은 까페 라쿠나 20141220

스타(star) 2014. 12. 24. 01:59


에피소드

L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2014 청마의 해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네요. 무엇을 내려놓고 오기에 딱 좋은 타이밍인 것 같아요.

L과 이렇게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몇 년 전에 부산에 함께 여행 간 뒤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떠나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청평호를 오른쪽에 끼고 자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유난히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직감적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당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들러봤습니다.


함께 가볼 곳은 까페 "라쿠나"입니다.


외관

멀리서 테이크 아웃이라는 간판이 눈에 띕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저절로 브레이크를 밟게 만드는 문구네요.



입구는 이렇게 쭉 청평호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에서 주문을 하고 안쪽에 있는 실내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경치는 정말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넓은 청평호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입니다.






인테리어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모두 전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채광이 매우 좋습니다.

바깥의 경치를 조금도 놓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어요.

정말 놓치기 아까운 경치들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커피 한잔을 즐기며 청평호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냥 어디서 찍어도 한폭의 그림. 한폭의 추억이 만들어 지는 곳이군요.



2층엔 실내 뿐만이 아니라, 테라스 야외도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이 쪽으로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군요.

가을이나 봄에 오면 정말 최고의 기분 만끽 할 수 있겠네요.




1층에 위치한 연인들을 위한 커플석인데요. 아무래도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없네요.



날씨가 추워도 흔들의자에 앉아서 사랑을 속삭이는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입니다.

사랑 앞에서 추위따위는 장애물이 되지 않겠죠.



메뉴판

커피류 뿐만 아니라 따뜻한 차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1인 1주문이 원칙입니다. 




커피한잔

커피 한잔을 합니다. 

2014년 올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되돌아 봅니다. 훗날 제 기억에 2014년은 어떻게 기억될까요.

친구가 올해의 자신에게 몇점을 주고 싶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6.7점을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7점을 주고 싶었지만, 나름 노력한 것에 비해서 결과들이 아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 없고, 완벽한 인생도 있을 수 없겠죠. 

적어도 후회하면서 살지는 않겠습니다. 내년에는 자신에게 8점이상 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입니다.

여러분, 여행을 떠나세요.




위치

청평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 교통은 불편하고 자가용을 이용하도록 하세요.

청평의 쁘띠프랑스 가는길에 있습니다. 함께 둘러보면 좋은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가 만들어 집니다. 



라쿠나 LACUNA

031-584-5709

http://www.lacuna.co.kr/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775-3

주차가능/카드가능/예약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