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앞 맛집] "무더운 날씨 달콤한 빙수 먹기 좋은 데이트 코스" - 떼르드글라스 고대점 20150704

에피소드

오랜만에 예전에 같이 일했던 P형과 Y형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있었던 일도 좀 이야기하고, 최근 각자 진행하는 사업 근황도 이야기도 할 겸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장소를 어디로 물색할까 고민하다가 중간 지점인 고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 바람에 빙수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 가볼 곳은 고대앞에 떼르드글라스라는 빙수 및 아이스크림 전문 가게입니다.

외관

겉에서 봤을 때는 까페나 빵집과 같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는데요. 입간판을 보니 여기가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가게 내부로 들어오니 아담한 공간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한쪽으로는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와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주문 할 때는 냉장고를 보고 먹고 싶은 종류를 선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운터 반대편은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둘이나 넷이 모여서 앉기 좋은 둥근 테이블, 네모난 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장시간 공부를 하기에는 좁긴하지만, 여럿이서 수다를 떨거나 할 때는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안쪽 자리에는 길다란 좌석이 있습니다. 오랜시간을 보내는 손님 또는 단체 손님들이 방문하기 좋아보입니다.

메뉴판

데르드글라스 주력 메뉴는 최근에는 빙수와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크레미 롤이라는 것도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음료부터 빙수, 아이스크림까지 전천후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망고빙수

제일 먼저 주문한 빙수는 요새 한창 핫한 망고빙수 입니다. 요즘 워낙 자주 먹어봐서 너무 익숙한 맛이 되었는데요. 떼르드글라스에서 먹는 망고빙수는 어떤지 궁금해지는 군요.

우선 달콤한 망고 시럽을 잔뜩 뿌려서 적당히 섞어 줍니다. 그 다음에 한입씩 떠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블루베리 빙수

다음에 나온 빙수는 더블베리 빙수입니다. 푸짐하게 블루베리와 딸기가 섞여서 나왔는데요. 요거트를 겉에는 요거트를 뿌린 것 같았습니다. 이것역시 먹어보니 새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요새 너무 자주 먹어봤던 망고 빙수보다도 이게 더 좋더군요. 

팥빙수

마지막에는 실수로 주문이 하나 더 들어갔던 팥빙수입니다. 이미 빙수를 실컷 먹었는데 팥빙수가 나와버렸습니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먹어봅니다. 적당히 입혀진 견과류와 함께 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하지만, 먹다가 팥이 모자라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카운터에 조금 더 달라고 하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한 그릇을 더 주셔서 팥을 보충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 크레마 롤

다른 분이 선택했던 아이스크림도 한장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딸기 아이스크림은 저도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정말 상큼한 맛이 딸기가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떼르드글라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크레미 롤입니다. 가운데 살짝 차갑게 얼려둔 크림 맛이 일품입니다. 저는 솔직히 오늘 여기서 먹어본 것 중에서 이 빵이 제일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맛이에요.

무더운 여름에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오랜만에 지인 또는 친구들고 함께 빙수 한그릇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모인 P형과 Y형도 모두 배터지도록 빙수를 먹었습니다. P형은 그 와중에 집에 가지고 간다고 빙수를 하나 더 포장까지 해서 가지고 가더군요. 다음에는 데이트 코스로 한번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치

6호선 안암역으로 오셔서 안암오거리 인근에서 찾으면 가깝습니다.

떼르드글라스 고대점

02-924-0048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촌로24길 55

영업시간 매일 10:00~23:00

예약 / 단체석 / 포장가능 / 무선인터넷 / 신용카드 / 현금영수증

해당 리뷰는 떼르드글라스 고대점에서 직접 체험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