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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여행] "도락리에서 화랑포 갯돌밭까지 청산도 드라이브" - 청산도 드라이브 20150718

스타(star) 2015. 8. 20. 04:41

아름다운 도락리

TG와 함께 먼저 차를 타고 섬을 좀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도보 여행과 낚시도 좋지만, 먼저 어떤 곳인지 한번 쭉 둘러 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차를 타고 크게 동쪽으로 도는 코스가 있고, 북쪽으로 도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동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산도의 중심지인 도청리를 지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마을이 도락리 입니다. 저희가 민박도 도락리에 잡아 두었기 때문에 여행 내내 자주 다니곤 했습니다. 도락리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긴 해변이 마치 바다를 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락리의 마을 유래

조선조 숙종대(1674~1720)에 강릉 유씨인 인유이성씨가 강진에서 , 성산 배씨인 배홍수씨가 처음 이주하여 정작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 마을에 이주 정착하면서 조선정조 13년 1789년에 청산도가 강진현에 속할 당시 도의 유도를 숭상하는 뜻에서 도장리라 불렀다. 1876년 청산진지, 1895년 도락리로 개서하여 불러 오다가 1914년 조선시대 당리와 도장리를 합구시켜 법정행정구역상 당락리라 하였다. 1896년 2월 3일 완도가 군으로 됨에 따라 도락리로 명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위치

청산도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락리

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락리



화랑포 갯돌밭

차를 몰고 달려온 곳은 화랑포 갯돌밭이라는 한적한 갯돌 해변입니다. 슬로코스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코스와 3코스가 연결되는 중간 지점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종종 모일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로 인적이 드문 조용한 해변가였지만, 여기까지만 차를 몰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오는 길에 서편제 코스, 봄의 왈츠 세트장 등의 관광지를 마주치게 됩니다. 



아쉬운김에 해변만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화랑포 갯돌밭은 너무 좋아서 한번 더 오게 됩니다. 그 때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멀리 탁 트이는 바다를 보고, 그리고 한적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요즘 사는 모습을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좋은 장소입니다. 






위치

청산도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랑포 갯돌밭

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