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 더무비
학생들에게 한번쯤은 보여주는 다큐 영화이다. 이젠 하도 많이 봐서 대사까지 외울 지경이 되었다. 인디 게임 개발이라는 것이 생소하던 시기에는 처음에는 굉장히 신선했었다. 국내 업계에서는 보통 게임개발자라고 하면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문화라서 그렇다. "에픽게임즈나 EA같은 곳에 가기라도 한다면 최악이에요"라고 하는 대사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기가차다는 생각도 가질 수 있다. 사실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문화 저변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런이런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그걸 만들기 위해 돈이 따라붙은 게임과 이런이런 돈을 벌기위해 그래서 게임을 만드는 것의 차이는 크다.
스스로 인디게임개발자라고 지칭하게 된지 벌써 2년도 넘어간거 같은데 여전히 개발에 대한 의욕이 있는지, 그런 치밀한 마감을 스스로와 약속을 통해 해낼 수 있는지 스스로 되묻곤 한다.
인디라고 하지만 참 재미있게도 인디 개발자들은 상업용 게임을 만드는 회사처럼 되고 싶어한다. 그들처럼 대중성을 확보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한마디로 잘 만들려고 노력한다. 열명 스무명이 가능했던 것을 한두명이서 해내려니 벅차고 힘들다. 작게 만들다보니 자신의 색채가 강하게 들어간다. 글을 쓰는 것과 같다. 작가주의가 강하게 들어가고 자신 내면에 보여주고 싶었던 내용이 담겨있기도 하다. 잊었던 열정을 되살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영화다.
게임들
영화에 등장했던 게임들이다. 차례대로 슈퍼미트보이, 브레이드, 페즈이다. 스팀에서 판매하고 있고 가끔 할인할 때도 만날 수 있다. 모두 인디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게임들이다. 다운로드수나 흥행면에서 모두 말이다.
2010년인가 나와서 대 흥행 몰이를 했던 게임. 의외로 사운드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난이도는 극악을 자랑하는데 죽는 모션이 상당히 허망하고 재시작이 상당히 빨라서 자꾸 도전 욕구를 가지게 만든다.
2008년 최고의 게임이었던 브레이드이다. 개발자 조나단 블로우는 이 게임 개발을 위해 20만 달러를 사비로 들였다. 대부분 외주 비용으로 지출할 것 같다.
개발자에 대한 인성논란이 컸던 페즈. 지금은 후속작 개발도 불발나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순수하게 게임만 놓고 보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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