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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2

스타(star) 2016. 6. 22. 22:28

알린

전부터 노리고 있던 인형이었는데 갖고 싶었던 아이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막상 뽑아보니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다른 인형들은 모두 정품에 메이커인데 얘는 좀 상태가 안좋은 중국산이었다. 

조금 허탈하기도 했다. 우리가 그 동안 믿고 있던 진실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도 그렇다. 원래는 모두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완벽한 사람은 자신의 상상속에 만들어둔 사랑이다. 그것을 특정 사람, 대상에게 투영해서 믿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사람이 그럴리가 없는데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상상속의 그, 또는 그녀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자꾸만 의심하고 의심한다. 그 사람의 단점이 자꾸 보이고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원형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그렇게 하나씩 깍아나가다 보면 완전한 하나의 사람을 마주하게 된다. 흔한말로 콩깍지가 벗겨졌다고 한다. 이제 그는 그녀는 거리의 밟히는 수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가 된다. 더이상 나에게 아무 의미 없어지거나, 아무 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지곤한다. 

우리는 그래서 자신의 기억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별을 앞 당기기도 한다. 당신의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아이언맨

시빌워에서 토니 스타크는 애인인 페퍼포츠와 별거중인 상태로 나온다. 그는 시간을 가지면서 페퍼를 다시 만나길 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강한 사람이고 돈도 많지만 여자의 마음을 얻는데는 실패한 모양이다. 이유를 들여다 보자.

전작에서에서 페퍼는 토니 때문에 죽을뻔 한다. 수 많은 아이언맨 슈트를 불꽃놀이를 하면서 갈등은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토니는 자신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내고 싶어 했던 것 같다. 울트론이 만들어 졌지만 결국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다. 그래도 토니 스타크는 멈출 수가 없었다. 결국 페퍼는 그 모습에 질려버린다. 토니에게 "당신은 버거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초인등록법이 실시 되면 그녀에게 돌아갈 명분이 생길거라 생각했다. 로저스에게 협정에 서명해 달라고 한다.




스티치

이 작은 괴물들은 디즈니의 유일한 외계인 캐릭터이다. 괴상한 생김새에 폭력적이고 산만한 행동을 한다. 정신이 없다. 그래서 작품 내에서 스티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것으로 묘사된다. 한마디로 말썽꾸러기이다. 하지만, 그가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애교도 겸비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폭력의 또 다른 이름은 관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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