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연구소/장난감&인형뽑기

인형뽑기3

스타(star) 2016. 7. 11. 12:21

가오나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뽑기가 주는 손맛이란 것이 있다. 이게 무슨 느낌이냐하면 낚시터에서 물고기를 낚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들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심을 체크하고 미끼를 걸고 물고기를 낚는다. 이런 것이 묘미이기도 하다. 주말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고민했다. 왕십리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또 인형을 뽑으러 돌아다녔다. 그래도 신기한게 어떻게 하나씩은 또 뽑아진다. 절묘하게 그렇게 설계를 해놔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것 때문에 끊을 수가 없다. 존재는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오나시는 현대인의 허망함의 상징이 아닐까나. 



아톰

어렸을 때 보던 아톰. 근데 나는 마르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인간에 가까운 그리고 인간을 뛰어넘은 캐릭터이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그린다. 


주말동안

주말동안 기계를 또 한대 털었다. 동네 아주머니나 이걸 보더니 애기꺼 하나 뽑아달라고 5000원을 줬다. 막상 남의 돈으로 뽑으려니 잘 안되더라. 그 동안 뽑은 인형 중에서 두개를 선물해 줬다. 자꾸 이렇게 모아봐야 별 의미가 없으니 선물을 하는데 그것도 솔직히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한번 모아서 중고시장에 팔아보던지 해야겠다. 

오랜만에 L을 만나고 왔다. 이번 주말도 겨우 어찌어찌 넘어가고 있었다. 나도 참 공부 많이 했다. 어떻게든 멘탈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형도 참 대단해. 이런 이야기들을 듣는다. 그런 이야기들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이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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